명량 무비 동화 - 성웅 이순신 이야기 예림아이 무비 동화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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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 여름 극장가에 사람들이 이순신 영화를 보고자 많이 몰렸습니다.

관객수는 무려 17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으로 남긴영화!!

우리 아이도 여름 방학중에 아빠와 함께 영화를 보았답니다.

다녀와서는 영화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하던지...

영화를 보지 못했던 저는 학인진이나 거북선이 나오더냐고 물었고

아이는 이순신이 뭐 거북선밖에 없는지 아느냐며

온갖 알은체를 다하는 모습에 피식 미소를 짓기도 했지요.

그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명량 이야기가 책으로도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마도 영화의 흥행이 남긴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무비동화는 아이가 처음 접해보았는데 영화를 보고나서인지

더 빠져서 보고 한 장면 한 장면 꿰뚫듯 집중해서 보았답니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아이가 "책으로 봐도 재밌네 ~ ^ ^" 라며

학교가서 친구에세도 보여줘야겠다고 가방에 챙깁니다.

아마도 학교에 가져가면 여기저기서 책 구경할 거라며

벌써부터 신이난듯한 모습에 저도 함께 웃었습니다.

명량은 최민식의 혼을 다한 연기가 일품이었죠.

뛰어난 전략과 통찰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장군 이순신.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하던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사로 재임명되고

300여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에 맞서야 하는 이순신 장군.

그는 12척의 배만을 이끌고 울돌목으로 향합니다.

압도적인 수의 열세가 있었지만 이순신 장군은 기쁨의 승리를 거두었어요.

명량 이야기를 보며 또 읽으며 아이가 판옥선이라고 하는

 조선의 전투함에 많은 관심을 가졌답니다.

임진왜란중 크게 활약한 역사의 기록이 있는 대표적인 전투함.

이번 기회에 역사적 사실을 잘 배우기도 했고 또 관심을 높였습니다.

처음 만난 무비 동화 <명량>은 생동감 넘치는 영화 속 장면과 감동이 더해졌답니다.  ^ ^

성웅 이순신의 강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용기가 주는 감동!!

이순신 장군의 굳은 신념,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그리고 용기가 주는 감동과 의미를 마음속에 잔잔히 간직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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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게 물어봐! 1 -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사랑이에게 물어봐 1
티에리 르냉 글, 델핀 뒤랑 그림, 곽노경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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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알려주다는건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어느선까지

 이야기 해주어야 할지 난감하다는 의견이 많지요.

저또한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다가도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가 있어요.

저는 그런 부분을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네요.  ^ ^

어떻게 접근해 주는게 좋을까 고민이 된다면

책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눈을 반짝 빛내며 얼마나 집중했는지 모릅니다. ^ ^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이 책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 막스는 '고추'에 대한 환상이 있었어요.

고추 없는 여자애들은 시시하고 고추 달린 남자애들이 더 멋지다고 생각했지요.

막스네 반에 전학 온 사랑이 역시 그저 그런 여자애일 뿐이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보통 여자애들과 무언가가 달랐지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도 잘하고 자전거도 잘 타며

나무도 막스보다 잘 오르고 싸움까지 못하는게 없었답니다.

막스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분명 사랑이에게는 고추가 있을거라구요.

그때부터 막스는 사랑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고추가 달렸는지

확인할 기회를 엿봤습니다.

오느 날 해변에 놀러간 막스와 사랑이!!

수영복을 챙겨오지 않았기에 옷을 벗고 수영하는 아이들!!.

막스는 깜짝 놀랐어요.

사랑이에게 고추가 없었거든요.

사랑이는 막스에게 이렇게 설명했어요.

여자는 고추 말고 음순이 있고, 남자도 고추가 아닌 음경으로 불린다구요.

 

이 이야기는 '성'동화 입니다.

 몸의 차이를 아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성교육입니다.

막스는 힘이 센 것은 고추가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죠.

그것은 신체의 차이를 차별로 이해한 결과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한 용어를 가르쳐 주는게 절대 민망한 상황이 아니라는것을

부모들부터 인식을 똑바로 해야겠다 싶었어요.

차별이 아니라 신체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자체를

제대로 아이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아이들은 더욱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는 1권 입니다.

2. 여자만 드레스를 입어야 해?

3. 한 사람만 좋아해야 해?

4. 가슴이 커야 해?

5. 좋아하는 애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할까?

6. 사랑하는 마음도 바뀔까?

7. 아기를 갖고 싶어!

 

시리즈의 제목만 봐도 기대감이 큽니다.

1권의 책을 무척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았기에

다른 시리즈도 아이가 모두 만나보고 싶다고 하네요. ^ ^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아는 것은 양성 평등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양성 평등을 이루고 자기 존중감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성 교육동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보면 더욱 좋겠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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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아침밥 먹으리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7
박현숙 지음, 이현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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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아침밥 먹으리> 이 책의 제목만 보고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큰 아이가 아침은 잘 안먹으려 하거든요.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넘어가질 않는다구요.

그래서 아침은 간단히 빵이나 시리얼 또는 생과일 주스를 마시고

등교하는 일이 많답니다.

그에 반해 작은 아이는 꼭 아침밥을 먹고 등원해요.

아침밥이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 읽음으로 건강뿐 아니라 아침밥이 상징하는 가족애를 잘 읽을 수 있었답니다.

경기도 지역은 아이들이 아침 등교시간이 늦어졌다고하죠?

9시 등교 추진 문제로 학부모들과 관련 단체의 의견이 분분하죠.

여러가지 찬반이 아직 남아있지만 저는 긍정적인거 같아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주 2일 이하의 아침식사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한 만큼 기획력은 괜찮은 정책이 아닌가 생각되어요.

물론 아빠 출근시간대와는 맞지 않을수 있지만

여유있게 아침밥 먹고 등교하면 든든하고 그럼으로인해

공부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견에 저도 찬성하거든요.

아침시간이 여유로운것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 ^

함께 먹는 하루 한 끼 가족을 화목하게 한다!

이 책은 할아버지의 유언장이라는 소재로 온가족이 아침밥상에 모두 앉아 밥을

먹기까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여주어요.

할아버지는 '온가족 아침밥 함께 먹기'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출근이 늦었다고 뛰쳐나가고,

할머니도 친구들과 약속 있다며 나가시고,

미담이는 좋아하던 민호가 배를 보고 비웃었다며 다이어트 하겠다며

아침밥을 거부하고, 동생 미지는 밥 먹기 전에 과자 군것질을 하고 난 후

아침밥을 못 먹겠다고 구역질을 해댑니다.

이런 가족들의 행동에 화가 난 할아버지는 갑자기 유언장을 쓰시겠다고 선언하고,

엄마는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온가족에게 아침밥상에 모일 것을 지시합니다.

과연 이 가정의 아침밥 함께 먹기는 계속 성공할 수 있을까요?  ^ ^


우리집은 4식구 모두 식사 시간이 달라요.

일찍 출근하는 아빠, 아침은 먹지 않는 엄마

또 초등생과 유치원생의 등원 시간 차이와 서로 좋아하는걸 먹으려 하기에

시간이 다른걸 묵인해 왔는데 저도 단호하게 달리 생각을 해야겠다 싶어요.

아침밥은 신진대사를 자극해 밤새 잠자고 있던 몸을 깨우고

우리 뇌가 필요한 포도당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당분이 부족해 저혈당 상태가 되어

두뇌회전이 안 되고,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져 학습 능력이 저하된다고해요.

이런저런 이유로 온 가족이 모여 밥 한 끼 먹는 게 어려운 요즈음에

딱 잘 맞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울 큰 아이도 이 책 읽고 많은 생각을 나름 했을거라 기대하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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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싣고 가는 오토바이 개암 그림책 8
임영화 글.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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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작가가 실제로 캄보디아에서 2년 동안 지내면서 보고 겪은

캄보디아의 맨 얼굴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캄보디아 북동부산악 지역인 라타나끼리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봉사 활동을 했던

저자는 이국적인 캄보디아의 풍경과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캄보디아 사람들의 해맑고 희망찬 웃음을 전합니다.


캄보디아에서의 대중​ 교통수단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것이 바로 ​오토바이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로 회사를 출근하기도 하고

또 여러가지 의미에서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부유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이들은 저렴한 중고 오토바이를 선호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전 모습 그래로 사용한다는거래요.

그렇기에 그 오토바이가 예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짜장면을 배달했던 오토바이, 체신 마크가 선명하게 찍힌 우체국 오토바이

학원 승합차 등 낯익은 모습을 캄보디아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대요.

이들에게 중고 오토바이는 저마다 소중한 가치를 지닙니다.

누군가에는 새로운 출발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가족의 사랑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살아가는 희망이 됩니다.


이 책에서도 오토바이가 삶의 희망이 된 경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는 일을 그만두고 오토바이 용달을 시작하려는 빈 씨.

토실토실한 돼지들을 싣고 시장에 대다 파는 쿱 씨.

개성 넘치는 툭툭이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끼리 씨.

오지에 사는 소수 민족들에게 물건을 팔러 다니는 쏘지읏 씨.


모든 것을 쉽게 사고 또 쉽게 버릴수 있는 요즘입니다.

아이들도 요즘은 1 ~ 2명 정도를 키우기에

아이가 원하는건 부모들이 웬만한건 다 들어주지요.

물론 절약을 잘 가르치며 경제관념을 제대로 키워준다곤 하지만

예전 우리가 컷을때랑은 많이 다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그렇기에 물건의 소중함을 잘 인식하지 못할때가 있답니다.

쓰다가 고장나면 아이들은 고쳐 쓸 생각을 못하고 그저 버리려고 하죠.

고쳐 쓰는 생각 자체를 구식으로만 생각할게 아니라는걸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많이 느꼈을거라 생각해요.

때론 하찮게 여겼던 것들이 삶을 더욱 소중하고 가치있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무척 유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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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귀신 소파 귀신 - 근면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3
윤정 글, 민소원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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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케이블 TV를 보다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자식 상팔자'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그는 변호사이자 방송인이고 또 세 아들의 아빠죠.

 리얼한 생활을 보여준다고 정말 가식적이지 않은 모습에 웃기도 한참 ~~

그런데 대한민국 남자들은 다 왜그렀지요?

소파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들...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라 하는 모습이 이 책의 표지 그림에도 잘 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가만보면 아빠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어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달영이 입니다.

달영이는 학교 다녀오면 자연적으로 TV 앞에 자리하죠.

프로그램을 다 외울정도고 TV앞을 떠나려 하지 않아요.

 엄마랑 한 여러가지 기본적인 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아

서로가 불편한 생활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달영이뿐만이 아니에요.

달영이 아빠가 본보기가 되지 못했던거죠.

아빠도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소파에 앉았다가

자세를 바꾸어 드러누웠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리기 일쑤였거든요.

참다못한 엄마는 TV와 소파를 내다버렸고,

아빠와 달영이는 TV랑 소파 없이는 살수 없다고 고물상에서

어딘가 수상한 물건들을 주워왔어요.

그런데 그 날 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답니다.

어쩐지 텔레비전과 소파가 더 아빠와 아들을 부르는거 같았지요.

과연 어떤 비밀이 있었던걸까요?

또 그들의 개과천선 이야기 과정이 재미있으면서도 와닿는게 많았답니다.

우리집 아이들 아빠도 소파를 무척이나 사랑한답니다. ㅠ.ㅠ

제가 거실을 서재식으로 바꾸고 싶었어요.

거실에 있는 커다란 TV는 안방으로 넣고 거실 양쪽 벽으로 책장으로 꾸며

아이들이 TV 말고 항상 독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아이들도 찬성했는데요, 아이 아빠가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여전히 저희 집 거실은 TV와 함께 하는 생활이 계속입니다.

그래도 평일에는 아이들이 TV를 아주 조금씩만 봐요.

한 30분 정도요.

그런데 문제는 아빠가 쭉 있는 주말 입니다.

아빠가 솔선수범을 보여주었으면 좋으련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어 손에서 리모컨을 놓지 않으네요. ㅠ.ㅠ

TV 소리가 궁금한 아이들도 나와보고 또 그렇게 자리를 잡거든요.

이젠 큰 아이가 책을 읽었으니 스스로도 그러하거니와

아빠에게도 어느정도 잔소리를 하리라 기대해요.  ^ ^

 아이가 책을 가져와서 아빠에서 보여주겠지요?  ^ ^

아이에게만 근면, 성실을 강요할게 아니라 어른들부터가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게 진정한 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긍정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인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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