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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ㅣ 전통 음식 그림책 시리즈
김자연 글, 유영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최근 시사부터
다양한 사고를 도와주는 <우등생 논술> 2015년 3월호 입니다.
창의적 사고 습관 융합적 독서 습관을 도와주는 우등생 논술!!
다독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접근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저 책을 읽는것에서 그치지말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자산이 될까요?
아이의 사고력 확장에 무척 큰 도움을 받고 있는지라
지인들에게도 많이 많이 자랑하고 추천하고 있답니다. ^ ^
이번 달의 특집 주제는 새 학년 새 학기에 꼭 맞는
주제네요.
친구를 만드는 노하우 반갑다 친구야!!

5학년에 올라가는 울 아이도 새 학기 3월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새로운 교실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어색하게 앉아있다보면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생각해요.
다행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같은 반이 되어 한시름 놓이긴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지요. ^ ^
새로 동아리도 정해야 하고 해야할게 많은 3월
입니다.
초등학생 4 ~ 6학년은 친구들과의 정서적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소속감이 생기는 시기라고 해요.
또한 또래 집단 속에서 인정 받기를 원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때이기도
하구요.
사춘기가 시작이 되는 때이기도 하니 친구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답니다.
새 친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새 친구를 사귀기 전에는 나 자신을 잘 아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친구들이 나의 모습 중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
친구를 사귀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친구관계
나아가서는 사회생활도 그러한데요,
공감,
이해, 자기중심적인 생각 버리기,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등의
방법이 참
필요한거 같아요.
말 한마디에도
느낌이 다르듯,
매너있게
존중해 주고 또 존중 받는다는 그런 느낌으로
서로를
위해준다면 아마 평생 친구가 되지 않을까요? ^ ^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야 하는 학교 생활의 이야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친구 관계를
좀 더
유연하게 해줄 수 있는 팁을 제시해 주어 아이들에게 있어
공감을 또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 ^

2014년
8월 9일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6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한 백인
경찰관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쳐 나오던 흑인 청년에게 총을 쏜
것이죠.
담배를 훔친
것에 대한 경찰의 지나친 대응에 퍼거슨 시를 중심으로
미주리 주
곳곳에서 해당 경찰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어요.
시간이 갈수록
시위의 불길은 거세어졌고,
미국 전역으로
확산, 이후 비슷한 사건이 조명되기도 했어요.
백인 경찰의
지나친 대응이라는 비슷한 기사를 또 뉴스를 몇 번 접하기도
했네요.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의 공식 조사로 진정되는 듯하던 시위는 11월 24일
미주리 주
대배심이 경관을 재판에 넘길 만한 근거가 없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폭력 시위로 발전을 했어요.
뉴욕과
보스턴, 시애틀, 로스앤젤리스 등 전국 170개 도시에서 대규모 소요가
발생했고
방화와 폭력, 약탈 행위까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사는 이민자들의 나라이자,
가장 자유로운
국가, 또 인권의 국가로 알려진 미국.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종에 따른 편견과 차별,
그리고 갈등이
존재해 왔어요.
퍼거슨 시
사태는 미국 사회의 흑인에 대한 편견과 그에 따른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방아쇠 역활을 했다고 볼 수 있지요.

지난 11월
25일, 미국 서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의 교통경차롼 브랫 바넘은
길거리에서
'프리 허그' 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한 흑인 소년 디본트 하트를 발견했어요.
이 소년은
눈물을 흘리며 길거기 시위에 참가하고 있었지요.
건장한 백인
경찰인 브렛바넘은 이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어요.
"얘야, 왜 울고 있는 거니?"
"백인 경찰들이 우리 같은 어린 흑인들을 마구 대한다는 말이
사실인 거 같아요.
저는 앞으로 어쩌면 좋죠?"
경찰관은 아이에게 뭐라 할 말이 없었죠.
"무슨 말인지 잘 알겠다. 정말 미안하구나. 나도
안아 줘도 될까?"
시위진압용
헬멧을 쓴 거구의 경찰관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12살 소년
디본트를 안아주었어요.
이 장면은
퍼거슨 시 사태로 상처를 입은 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뿌리 깊은 흑백 갈등과 분노로 얼룩진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이해와
관용은 살아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본 인종의 편견 문제.
그 오래된
뿌리의 문제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또 감동스러운 장면까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