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 스콜라 꼬마지식인 11
김은의 글, 박우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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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관련해서는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거 같아요.

안전 불감증이라는 말...  정말 너무 무섭지요.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거 같아요.

<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 이 책에서는 등굣길 안전부터 교실 안전,

가정생활 안전, 화재 안전까지 어린이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 습관을 담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등굣길부터 시작하여 엄마들은 불안함을 한 동안은

지녀야 하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1학년인데 요즘 등 하교길에 똑같은 길로 다니는 연습을 하는등

아이에게 당부사항이 참 많아졌어요.

유치원때와는 달리 그 보호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또 남자 아이인지라 딸을 키울때랑은 그 느낌이 많이 다르답니다.

그러한 시기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을 접하게 되었지요.

초등 저학년 수준에 맞는 안전 수칙과 안전 습관을 담은 책.

등굣길에 가지고 가던 공이 갑자기 도로로 굴러갈 때,

높은 곳에 있는 장난감을 꺼내려 할 때,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 물 묻은 손으로 급하게 전기코드를 꽂을 때 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흔히 할 수 있는 행동들을 보고 읽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죠.

이야기 구성이 재미있어 아이가 너무나 잘 봤네요.

안전을 잘 모르는 아이만 골라서 깜깜 마녀가 따라다니고,

나중에는 유괴까지 결심하는 못된 깜깜마녀.

그렇기에 더욱 아이들은 안전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안전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본인이 조심하는게 가장 필요합니다.

너무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것도 문제가 되지만,

안전에 대해 무신경한것도 문제가 있지요.

바로 생명과도 직결되는 일이니까요.

이렇게 어릴때부터 책으로 접하고 안전에 대한 사고력을 키움으로

이것또한 연습이 될 수 있지요.

그림풍도 유쾌하고 이야기도 재미있어 1학년 아이가 무척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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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따러 가는 날 - 완도 김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4
최은영 지음, 백대승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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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식탁에 빠지지 않는 반찬으로는 바로 '김'이 있어요.

우리 둘째는 김 하나로도 밥을 뚝딱 잘 먹을정도에요.

지금에야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예전에는 임금께 진상하거나

 이웃나라에 조공품으로 보낼 만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해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먹거리의 하나로만 생각했지 김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우리가 언제부터 김을 즐겨 먹었고,

또 어디에서 어떻게 기르는지 관심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김 따러 가는 날>은 김으로 유명한 고장, 완도의 작은 섬

소안도 미라리 사람들을 통해 김에 담긴 향긋한 바다 내음과

김을 얻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는 어민들의 짙푸른 열정을 전합니다.

김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물결이 잔잔하며 깨끗한 바다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양식이 많이 이루어져요.

이 책의 배경이 된 완도의 소안도 역시 김을 양식하기에

알맞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정도에 완도 여행을 간적이 있어요.

너무나 깨끗한 바닷가를 보며 한없이 감탄을 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그때 여행갔던 기억이 하나하나의 장면으로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섬 소안도.

이 책의 멋진 배경이 그려진 곳입니다.

이곳의 작은 마을 미라리에는 김 약식을 하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기훈이는 김밭을 지키려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를 보살피며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웬 낯선 남자가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혼자서 해변을 돌아다니며 자갈을 모으고,

김 양식 도구들을 기웃거렸어요.

김양식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갯제에 나타나 사진을 찍기도 했구요,

기훈이는 그런 남자가 영 수상하기만 했어요.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친구 유건이와 함께 낯선 남자 뒤를 따라갔어요.

낯선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매일 바다에 나가 김발을 뒤집으로 좋은 김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또 우리가 맛나는 김을 먹는것이겠지요.

책을 읽고 난 뒤라 이젠 김을 먹을때도 그 느낌이 많이 다를거 같아요.

 김 한장만해도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정성이 깃들여져 있음을

책을 통해 잘 배웠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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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학전사 1 -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임대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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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어 조금은 긴장된 나날을 보내는 아이입니다.

새로 바뀐 교실로 간 첫날!!

새 친구들과 서먹한 시간을 보내기를 잠깐,

선생님이 첫날부터 수업에 힘을 쏟으셨나봐요.

수학 숙제까지 많이 내주셨다면서 좀 힘들겠다고...

그래도 수학 공부는 많이 하겠다고 하네요. ^ ^

수학을 좋아하시는 선생님이라고 소개를 하셨대요.

앞으로 수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아이의 다짐을 보며 이 책을 건내주었어요.

스토리텔링 수학의 기초를 다져줄 재미난 책이죠.

요즘은 연산만 중요시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사고력, 창의력 등을 요하는 문제로

서술형 수학이나 주관식 문제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건 사실이에요.

문제는 개념이죠.

개념을 잘 이해하고 수학 문제를 접하면

쉽게 느껴지고 진도도 빠른데, 그렇지 못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게 수학이긴 합니다.

이 책은 고대 신화와 수학이 융합되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집트 신화' 등 고대 신화 속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안그래도 아이가 제일 좋아라 하는 이야기가 신화거든요.

너무너무 재밌다면서 잘 보았어요.

와이즈만 수학동화 시리즈 책이라 보자마자 믿음도 갔구요,

평범한 초등학생이 '고대 이집트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 생각과 논리가 깊어지는

성장 스토리로, 매 순간마다 스펜터클하게 주어지는 수학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며 원리를 깨우치게 되는 판타지 수학 이야기!!

기존 수학동화 시리즈보다 한층 스케일이 커지고

숨 가쁘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저도 한참을 빠져서 읽었네요. ^ ^

무엇이든 자신감이 없었던 평범하고 나약한 이미지의 독고준이 이 책의 주인공이고

어느덧 신들이 낸 문제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한 걸음 한 걸음 정답에 접근해 나가면서 자신감 생기는 모습도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 ^​

고대 신화의 정보와 역사적 의미도 함께 배울 수 있었고,

수학 원리를 함께 접목시킨 스토리텔링 수학의 진수를 너무나 잘 배웠네요.

고학년이라 수학만해도 난이도가 있기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개념을 잘 잡고 또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이렇게 책으로 그 재미를 더해감으로 점점 자신감이 붙을거라 생각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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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한글 쓰기 2 : 심화 단어 편 -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아이 스스로 14일 완성 프로그램 똑똑한 시리즈 10일 완성 프로그램 4
북링크 R&D 지음 / 북링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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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한글 쓰기 1권부터 홈스쿨 했어요. ^ ^

이젠 받아쓰기도 잘 하고 어느정도 한글을 마스터했다는 느낌은 있지만,

받침이 어려운 글자라던가 혹은 모음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복습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한참 한글에 재미를 붙인터라 학습 속도도 빨랐구요.

많이 써보고 또 눈으로 익히고 입으로 내뱉으면서

완벽하게 마스터 하는 날이 오리라 생각해요. ~~

<똑똑한 한글 쓰기> 교재의 최대 장점은 최단시간에 한글을 마스터 하는거 같아요.

아이 스스로 14일 완성 프로그램!!



 

 


아이가 혼자서도 열심히 노력했어요.

이젠 혼자서도 잘 하죠. ^ ^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가는 만큼 비례해 자신감도 쑥쑥 !!

비록 글씨체는 좀 더 노력을 요하지만요.

 

아이가 글씨를 배울때 고딕체로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해요.

꾸밈이 없는 글자체를 연습함으로 글씨 쓰기가 쉬워진다고 하구요


 

 

 

 

 

 


하 루에 한 단원씩에서 6일차 진도를 나갔어요.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공부를 했어요.

하루에 한 단원씩이면 14일이면 모두 완성!!

 

 

예쁘게 글씨 쓰는 연습도 하고 소리내서 읽고

한글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교재 <똑똑한 한글 쓰기 - 신화 단어 편>

글씨 쓰기가 쉬워질수록 아이의 학습 능력이 높아지죠.

꾸준한 연습​​이 지름길이자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또 자신감도 붙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가

몸에 익어가는게 아닐까 생각하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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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전통 음식 그림책 시리즈
김자연 글, 유영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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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사부터 다양한 사고를 도와주는 <우등생 논술> 2015년 3월호 입니다.

 

 

창의적 사고 습관 융합적 독서 습관을 도와주는 우등생 논술!!

다독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접근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저 책을 읽는것에서 그치지말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자산이 될까요?

아이의 사고력 확장에 무척 큰 도움을 받고 있는지라

지인들에게도 많이 많이 자랑하고 추천하고 있답니다.  ^ ^

이번 달의 특집 주제는 새 학년 새 학기에 꼭 맞는 주제네요.

친구를 만드는 노하우 반갑다 친구야!!


 


5학년에 올라가는 울 아이도 새 학기 3월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새로운 교실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어색하게 앉아있다보면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생각해요.

다행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같은 반이 되어 한시름 놓이긴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지요.  ^ ^

새로 동아리도 정해야 하고 해야할게 많은 3월 입니다.

초등학생 4 ~ 6학년은 친구들과의 정서적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소속감이 생기는 시기라고 해요.

또한 또래 집단 속에서 인정 받기를 원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때이기도 하구요.

사춘기가 시작이 되는 때이기도 하니 친구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답니다.

새 친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새 친구를 사귀기 전에는 나 자신을 잘 아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친구들이 나의 모습 중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

친구를 사귀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친구관계 나아가서는 사회생활도 그러한데요, 

 공감, 이해, 자기중심적인 생각 버리기,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등의

방법이 참 필요한거 같아요.

말 한마디에도 느낌이 다르듯,

매너있게 존중해 주고 또 존중 받는다는 그런 느낌으로

서로를 위해준다면 아마 평생 친구가 되지 않을까요?  ^ ^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야 하는 학교 생활의 이야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친구 관계를

좀 더 유연하게 해줄 수 있는 팁을 제시해 주어 아이들에게 있어

공감을 또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 ^




2014년 8월 9일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6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한 백인 경찰관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쳐 나오던 흑인 청년에게 총을 쏜 것이죠.

담배를 훔친 것에 대한 경찰의 지나친 대응에 퍼거슨 시를 중심으로

미주리 주 곳곳에서 해당 경찰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어요.

시간이 갈수록 시위의 불길은 거세어졌고,

미국 전역으로 확산, 이후 비슷한 사건이 조명되기도 했어요.

백인 경찰의 지나친 대응이라는 비슷한 기사를 또 뉴스를 몇 번 접하기도 했네요.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의 공식 조사로 진정되는 듯하던 시위는 11월 24일

미주리 주 대배심이 경관을 재판에 넘길 만한 근거가 없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폭력 시위로 발전을 했어요.

뉴욕과 보스턴, 시애틀, 로스앤젤리스 등 전국 170개 도시에서 대규모 소요가

발생했고 방화와 폭력, 약탈 행위까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사는 이민자들의 나라이자, ​

가장 자유로운 국가, 또 인권의 국가로 알려진 미국.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종에 따른 편견과 차별,

그리고 갈등이 존재해 왔어요.

퍼거슨 시 사태는 미국 사회의 흑인에 대한 편견과 그에 따른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방아쇠 역활을 했다고 볼 수 있지요.


 

 


지난 11월 25일, 미국 서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의 교통경차롼 브랫 바넘은

길거리에서 '프리 허그' 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한 흑인 소년 디본트 하트를 발견했어요.

이 소년은 눈물을 흘리며 길거기 시위에 참가하고 있었지요.

건장한 백인 경찰인 브렛바넘은 이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어요.

"얘야, 왜 울고 있는 거니?"

"백인 경찰들이 우리 같은 어린 흑인들을 마구 대한다는 말이 사실인 거 같아요.

저는 앞으로 어쩌면 좋죠?"

경찰관은 아이에게 뭐라 할 말이 없었죠.

"무슨 말인지 잘 알겠다.   정말 미안하구나.   나도 안아 줘도 될까?"

시위진압용 헬멧을 쓴 거구의 경찰관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12살 소년 디본트를 안아주었어요.

이 장면은 퍼거슨 시 사태로 상처를 입은 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뿌리 깊은 흑백 갈등과 분노로 얼룩진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이해와 관용은 살아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본 인종의 편견 문제.

그 오래된 뿌리의 문제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또 감동스러운 장면까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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