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조은조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동화 그래 책이야 2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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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뒤로도 이름이 똑같죠?

<하필이면 조은조> 이 책은 앞에서도 읽고 뒤집어서 뒤로도 읽는 동화입니다.

그게 특이한지 아이는 더 색다르고 좋다고 하네요.

더불어 기회의도가 참 좋은거 같아요.

다른 친구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줄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외동이 많거나 둘 정도의 자녀를 두고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귀하게 키우고 있는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 이라는 부정스러운 단어의 짐작은

아마도 가정에서부터 그렇게 시작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인성교육도 포함해서 말이죠.

하여 배려나 양보의 마음이 미덕이라는 포괄적 의미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것도 너무 좋지요.

<하필이면 조은조>이 책에는 똑같은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한 명은 공부는 물론, 무엇이든 야무지게 잘하는 회장 조은조이고

다른 한 명은 뭔가 어리숙해 보이고 조금은 바보같은 전학생 조은조입니다.

이름이 특이한데도 불구하고 동명이인이 있네요. ^ ^

두 아이는 이름만 같을 뿐 처한 상황도 다르고 생각도 많이 달랐습니다.

전학생 조은조는 아이들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거든요.

같은 이름이지만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가진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펼쳐졌을까요?

 두 아이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한 권의 책 속에 앞과 뒤로 담았어요.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저는 중간쯤에서 만나는 그림이 참 좋더라구요.

결말의 그림이주는 메세지가 참 따뜻하고 좋았어요.

아이는 아이다울때가 좋지요.

편견없이 동심의 마음을 간직한채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은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거라 생각해요.

책 내용이나 기획의도가 너무 좋았던 <하필이면 조은조>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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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 자존감, 나답게, 흉내 내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5
홍종의 글,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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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답게 도깨비는 도깨비답게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나다운게 과연 무엇일까요?

그게 과연 정답이 있는걸까요?  ^ ^

우리는 살아가면서 닮고 싶은 사람이 많습니다.

얼굴이 예쁜 사람, 공부를 잘하는 사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등, ...

누군가를 닮는다는것이 나를 버리고 무조건 남의 것을 따라하는 것은 아니죠.

보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좋은 점을 닮으려고

노력하면서 나다워지기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세 도깨비가 나오는데요, 무조건 남을 따라하기보다 나답게 사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재미있게 알려준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낫도깨비, 외모만 가꾸는 낯도깨비, 고집불통 나도깨비

이 세 도깨비들과 나다움과 자존감을 키워주는 이야기 함께 했습니다.

이 책에는 세 도깨비 외에 다양한 도깨비들이 등장합니다.

대장 도깨비의 꿈은 인간들과 어울려 사이좋게 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닮자고 생각했지요.

대장 도깨비는 낫도깨비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낯도깨비는 얼굴을 잘 가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어요.

그렇지만 나도깨비는 인간을 닮자는 대장도깨비의 말을 싫어했답니다.

낫도깨비는 공부에, 낯도깨비는 외모 가꾸기에 열중했지만

나도깨비는 도깨비짓만 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낫도깨비와 낯도깨비가 도깨비불로 쓩 이동을 했어요.

그것도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말이죠.

두 도깨비들을 찾느라 나도깨비가 출동!!

나도깨비는 인간 아이들이 놀고 있는 놀이공원에서 낫도깨비, 낯도깨비를 만났습니다.

인간을 닮기 위해 노력한 낫도깨비, 낯도깨비는 오히려

인간들에게 미움을 받고 도깨비짓만 골라 하는 고집쟁이 나도깨비를

사람들은 더 좋아했답니다.

도깨비가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을 닮기는 힘들죠.

아이들이 나도깨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도깨비 같아서입니다.

이 책에서 주는 교훈이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다움을 바리고 무조건 남의 것을 따라 하려고 했을 때

낫도깨비와 낯도깨비처럼 오히려 남들의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것을 말이죠.

나다움게 무엇인지 아직은 잘 모를수도 있어요.

하지만 무조건 남들을 따라하는것도 자신의 색깔이 없어지는거죠.

멋지게 변한 미래의 자신 모습을 상상해보며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는것도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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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 - 바른 리더를 키우는 목민심서 따라쓰기
강정화 지음, 김효주 그림 / 다락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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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약용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많지요?

정조, 거중기, 실학, 수원화성, 흠흠신서, 목민심서...

정말 정조가 인재를 알아보고 옆에 두었구나 싶을 만큼

똑똑한 사람이란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다재다능한 만능 재주꾼 정약용의 리더십을 배워보는 이야기에요.

세상은 온통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올바른 리더십을 키워야해요.

정약용 선생님이 개구쟁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속에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 대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정약용은 어려서부터 책을 무척 좋아하는 독서광이었다고 해요.

훗날 그는 책에서 익힌 다양한 지시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여

정치, 철학,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 백성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하려 애썼고 수원화성도 직접 설계하였습니다.

수원화성하면 또 거중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기계인 거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드라마에서도 살짝나왔지요?  ^ ^ 

정약용이 왕(정조)과 대화하는 장면에서요.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인상적이었고 또 중요한 장면이었기에 생각이 납니다.

암튼 조선의 보배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업적을 가지고 있는 정약용은

리더십에 있어서도 남다른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책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

정약용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8개의 미션을 전달하고

미션을 푸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올바른 리더십에 대한 목민심서 속 가르침을 전합니다.

목민심서의 교훈과 바른 리더의 역량을 배우는 <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

알쏭달쏭한 8개의 미션을 풀면서 그 역량을 쌓아가고

또 목민심서 속 글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잘 배웠으리라 생각해요.

그냥 위인 이야기로 책을 읽는거랑은 아이들이 받아들이는데 있어

많은 차이를 두고 있어 다른 위인의 이야기도 이렇게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리더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 ~~  화이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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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동생 삽니다 -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
김리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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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우애가 좋을때는 한없이 좋다가도

서로 삐지고 싸우기도 합니다.

나이차이가 4살이나 나는데도 티격태격 할 때가 있어

큰 아이가 혼이 많이 나기도 해요.

그럼 또 큰 아이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 지예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도 우리 아이는 양반이다 싶더라구요.

이해심이 많은편이라 동생에게 상처 안주려 하는게 눈에 보일때가 많습니다.

두 아이 잘때보면 큰 아이가 그래서 애잔하게 보일때가 있어요.

동생한테 치여서,  동생한테 매일 양보해서, 동생을 돌봐야해서...

역시 형제자매 관계는 쉽게 풀리다가도 풀기 어려운 숙제와도 같은거 같아요.

이 책은 그런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영향을 주었답니다.

두 아이 모두에게 말이죠.

언니의 입장과 동생의 입장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혹은 그 반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수 있었거든요.

사실 엄마가 늘 말하는건 잔소리 밖에 안되잖아요.

이 책의 주인공인 지에는 언니에요.

동생이나 엄마 때문에 속상할 때면 냉장고로 달려가는 지예.

왜냐면 냉동실 문을 열고 찬바람을 쐬면 기분이 좀 풀리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자꾸 귀찬게 구는 동생 지수를 괴롭히다 엄마에게 혼이 난 지예는

냉동실 바람을 잔뜩 쐬고 얼음까지 깨 먹고 잠이 들어요.

그런데 그 후부터 손과 발이 꽁꽁 얼기 시작했어요.

지예는 냉동 소녀 꽁꽁이가 되어 버린 것이에요.

냉동병에 걸린 지예는 억울하기만 했어요.

동생을 괴롭혔다고, 엄마 말 좀 안들었다고 몸이 얼다니 말이죠.

마음마저 얼어붙기 시작한 지예는 엄마의 오해를 계기로 그동안

엄마와 지수에게 쌓인 불만을 터트립니다.

그 과정에서 지예와 지수 그리고 엄마는 편지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구요.

맞아요.   그래서 대화가 참 중요한거죠.

말하지 않는데 알아주길 바라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알겠어요.

공익광고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밖에 나가서는 잘 하면서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참 쑥쓰럽고 그래요.

하지만 표현하면서 살아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형제자매도 마찬가지고 부모자식 관계에 있어서도 대화가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공감의 힘을 키워주었고 좋은 내용의 책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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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인문고전학습만화 :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Why? 인문고전학습만화 23
남승현 엮음, 윤남선 그림, 김성훈 글, 반주원 자문.논술코칭 / 예림당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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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대출이 잘 되는 책이 바로 Why? 라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이유가 다 있겠죠?  ^ ^

Why는 주제가 무척 다양합니다.​

연령대도 다양하죠.

이번에 우리 아이가 읽은 책은 인문고전 학습만화 부분입니다.


산업화를 거치고 자본주의를 밑거름 삼아 급격히 발전하던 세계는 20세기 들어

큰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어요.

온 세계를 공포에 떨게했던 제 1차 세계대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실직 상태로 내몰았던 경제 대공황, 뒤이어 벌어진 제 2차 세계 대전,

그리고 공산주의와 자유주의 진영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던

냉전 상황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청난 변화들이 자리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안정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슘페터 역활이 컸다고 해요.

1919년 오스트리아의 재무상으로 제 1차 세계대전 후의 재정난 수습에 힘썼어요.

경제학자로서 그 이름과 업적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가 다룬 연구분야가 현재의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Why 이 책에서는 슘페터의 가르침을 통해 나라의 힘을 키워 이웃 나라의

침략을 막고 싶어하는 휴이국의 왕자 꼼지와 꼼지의 동생 엄지 공주가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가상 현실을 체험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또한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한

개념을 알기 쉽게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 사회책에서도 정치 부분이 있어요.

쉬운 개념을 알아보는 과정이 초등이라면

중학교 과정은 조금 더 구체적인 심화라 할 수 있지요.

특히나 사회 과목이 만맡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도덕의 철학자와 연계해서도 자본주의,사회주의, 민주주의는 끝없이

논쟁해보고 배워야 할 학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아이들 이런 단어 딱딱해 하고 어려워 하지만

Why 책으로 쉽게 개념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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