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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계약서 ㅣ 그래 책이야 5
원유순 지음, 주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8월
평점 :

요즘
아이들에게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친구관계라고들 합니다.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것이죠.
왜냐하면
독불장군처럼 내 마음대로 이기적으로 행동해서는
친구가 하나도
남아있질 못합니다.
친구를 사귈때
있어서는 배려와 양보도 있어야겠지만
그 친구의
장점을 보려 노력하는 마음도 있어야 합니다.
선입견이나
편견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아요.
리더십 있는
아이의 성향 역시나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배려심이 많은
스타일 이라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해요.
우선은
그림풍이 예뻐요.
아이들이
공감하는 친구들 이야기에
새로운
설정이기도 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래요.
간밤에 개똥을
밟은 꿈을 꾼 지수는 마음이 영 좋지 못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똥이 나오는 꿈은 좋은 꿈이라면서 좋아하셨어요.
하지만
등교할때부터 신주머니를 집에 놓고 오고
건널목에서
신호등을 놓치는 등 재수가 없는 일이 계속 이어지다가
결국 짝꿍을
정할 때 지수가 1학년때부터 가장 싫어하던
남궁보배와
짝이 되고 말았어요.
지수가 1학년
때 실수로 방귀를 뀌었는데 보배가 지수를 놀리면서
소문을 내자,
보배를 무척 싫어하게 되었죠.
그런 보배와
짝꿍이라니... 지수는 1학년 때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보배에게
복수를 하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둘 사이가 극단으로 치닫아요.
보다 못한
담임선생님은 두 아이에게 우정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우정 계약서의
내용을 지키면 짝꿍을 바꿔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두 아이는
마지 못해 우정 계약서에 내용대로 여러 가지를 하게되는 가운데
조금씩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다 자기같지 않기에 여러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죠.
친구들간의
이런저런 계로 사회성이 발달되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매번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기에 상실감이 들기도 하죠.
마음을
다치기도 하구요.
부모로서는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죠.
어떻게
해서라도 도와주고 싶구요.
상대방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하면, 누구와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지혜롭게 잘 넘어가기 위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재미있게 또
공감되게 잘 읽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