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를 조심해 토토의 그림책
로리 코엥 글, 니콜라 구니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토토북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방귀라는 단어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전파시키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를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간 책

<방귀를 조심해> 이 책을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아이가 또 제일 좋아라 하는 동물이 코끼리 이기에 더욱 귀를 쫑긋하고

또 손으로 한 글자씩 짚어가면서 잘 읽었네요. ^ ^

코끼리가 방귀 뀌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독한 냄새에 꽃과 나무가 시들어 버리거나

엄청난 소리 때문에 다른 동물들이 도망가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방귀를 주제로 한

이 책은 그저 유쾌함만 있는 내용이 아니었어요.

편견을 깨는것이 참 힘들잖아요.

아이들의 편견은 다 어른들에게서 전달받게 되구요.

맞아요... 이 책은 편견을 깨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어요.

코끼리는 덩치가 크고 하니 방귀소리도 클 것이고 코끼리가 방귀를 뀌면

마치 큰 일이 나지 않을까 했던 짐작의 편견을 확실히 뒤집었어요.

작은 개미의 방귀 한 방으로 그것은 확실해 졌지요. ^ ^

덩치가 크니까 이럴것이다, 덩치가 작으니 저럴것이다...

라고 하는 편견 그 자체를 아이들에게 없애준 내용이죠.

이런 주제를 가진 책 너무 좋더라구요. ~~

엄마의 편견 자체가 알게모르게 아이에게 그대로 흡수되는 경우가 있어

저도 항상 아이 앞에서는 말조심 한다고 하는데도

나의 편견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고 느끼거든요.

책을 먼저 저랑 읽고 또 아이 혼자서도 몇 번 읽었더랬어요.

그리고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었죠. ^ ^



책 재미있게 읽고는 독후활동 해보았어요.

코끼리가 방귀를 끼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상상하는 장면인데요,

넘 예쁘다고 아이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선택한 장면을 그리고

간단하게 글쓰는 연습도 해보았네요. ^ ^​

예쁜 마음이 잘 전달된거 같아 저도 책 함께 읽고

독후활동 하는동안 무척 즐거웠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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