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의 아름다운 여행 - 쉽게 읽는 <동방견문록> 아르볼 N클래식
안케 되르차프 지음, 클라우디아 리브 그림 / 아르볼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마르코 폴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으로 동방여행을 떠나

중국 각지를 여행한 이후 동방에서 보고 들은 것을필록시켜

여행기를 탄생한 인물입니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13세기 동양의 풍습과 자연환경을

알려 주는 동시에 서양인이 동양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에요.

또한 마지의 땅으로 향한 마르코 폴로의 도전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구요.

하지만 원전의 내용은 워낙 방대하기도 하고

또 어려워 선뜻 접근하기가 어려워요.

분명 세계사를 공부하는 아이에게는 꼭 필요한 자료이고 또 꼭 알아야 할 인물이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이 나와 무척 반가웠답니다.

원전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 마르코 폴로가 했을 법한 말과

사람들의 대화 등을 꾸며서 더욱 쉽고 재미있는 여행기로 재탄생된 책입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세계사 수업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1271년 아버지, 삼촌과 함께 마르코 폴로는 베네치아를

떠난 마르코 폴로는 지중해를 거쳐 십자군의 도시 아코를 지나

중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무척이나 긴 여행을 했고

다시 베네치아로 향하는 ⁠길에 수마트라 섬과 인도를 여행하게 됩니다.

24년만에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온 돌아왔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네요.

고국에 돌아와 제노바 해전에 나섰다가 전쟁 포로가 되어

제노바에서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이 시기의 만남이 동방견문록을 또 탄생시켰으니 이런걸두고

인생은 아이러니하다고 하는걸까요...

감옥에서 작가 루스티첼로를 만났고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행기를 묘사해 나갔고 <동방견문록>이 탄생하게 되었으니까요

마르코 폴로의 긴 여정을 읽으며 재미와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정말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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