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비어린이] 외계인 아저씨의 꽃돗자리

외계인 아저씨의 꽃돗자리 ㅣ 즐거운 동화 여행 54
조명숙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5월

예쁜 그림동화의 특징이 있는 가문비어린이 출판사에서 만나본 책!!

소중한 우리 문화 강화도 화문석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읽어보았답니다.

강화도 특산품인 화문석에 대해 외계인을 등장시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 갔어요.

공상 과학책에 빠져 있어 외계인이라고 별명이 붙은 예지는

실제로 외계인의 존재를 믿을 뿐 아니라 상상 속에서

종종 외계인을 만나곤 합니다.

예지는 어느 날 여름 방학을 이용해 시골 외갓집에 갔다가

등에 혹이 솟은 아저씨를 만났어요.

예지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화문석을 짜는 아저씨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처럼 느껴졌어요.

아저씨의 특별한 능력이 꼭 등에 솟은 혹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예지. ^ ^

아이의 동심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죠.

사실 화문석이 조금은 생소하여 실사를 보기 위해

 아이와 함께 컴퓨터로 검색을 해보았어요.

그리곤 금방 아~하!! 하였죠.

여름철에 화문석을 마루에 깔고 그 위에 눕거나 앉으면 더위를 덜 수 있어서

널리 애용되었으며 무늬 또한 아름다워 집 치장에도 한몫을 담담했다고 해요.

우리나라 문화는 좌식생활을 해왔잖아요.

우리에게 화문석은 빼놓을 수 없는 살림살이의 하나였으며

이것을 일찍부터 중요 공산품으로 손꼽았던것도 그 때문이라고 하네요.

역사적으로 보면 고려시대에는 화문석을 외국에까지 알렸다고 해요.

인삼과 더불어 중요한 수출품이었구요.

조선시대에는 외국인의 애호열이 대욱 높아졌다고 하구요.

확실히 호기심에서 시작한 학구열이 참 좋으네요.

우리 것의 귀함을 알고 지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도 되고 ^ ^

또한 교과 연계로 꾸며져 있으며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사진 및 정보 등이 덧붙여 있어요.

예쁜그림책이 특징이 있는 가문비어린이에서 이런 이야기 책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