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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한테 물어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34
이수지 그림.옮김, 버나드 와버 글 / 비룡소 / 2015년 10월
평점 :

책의 페이지
그림부터 마음에 쏙 든 책입니다.
삽화가 너무너무 예쁘죠? ^ ^
설명글을 보니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뉴욕 타임수 우수 그램책
수상의
이수지 작가의 그림과 미국 어린이 책 대표 버나드 와버의
글이
잘 어우려져 멋진 책이 탄생되었더라구요.
이 그림책은 가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요.
가을에만 보이는 자연의 빛깔과 생동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려고
색연필 만으로 이 작품을 채색했다고 하네요.
설명을 보고 그림을 보디 다시 한번 와 ~~ ^
^
그 정성에 또 실력에 감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이
계절에 딱 맞는 배경이기도 해서 마음이 더 따스해 졌어요.
아이와 아빠가
공원 이곳조곳을 천천히 걸으며
날아가는
기러기, 나비, 잠자리를 하나씩 살펴보고
예쁘게 핀
가을 들꽃 향기도 하나씩 맡아 봅니다.
공원 놀이터
근처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아빠랑 하나씩 나누어먹고,
산책길에
수북하게 쌓인 단풍잎도 발로 톡 차올려
바스락거리는
느낌을 발로도 느꼈습니다.
벌레와
빗소리를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며 말놀이도 해보고
손으로 빨간
단풍잎을 모아 단풍잎을 비처럼 뿌려 보기도 했죠.
단풍잎을
이부자리 삼어 눕고 가을 햇살도 맘껏 즐기구요.
보는것
만으로도 자유롭고 평안한 일상인듯 하여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산책은 실제로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런 목적
없이 햇볕을 쬐면서 걷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이 책 읽으니
바로 단풍구경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작은것 하나에
의미를 두어 그것이 또 멋진 추억이 될 수 있음을
날씨가
추워졌지만 더 춥기전에 아이와 바깥놀이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의지를 한번 다지기도 했습니다. ^ ^
가을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을 더 많이 눈에 담았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