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찾아라!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4
서지원.조선학 지음, 임혜경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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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늘 우리 주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조그마한 소리에도 귀 기울이게 되는 우리의 신체가 그러하기 때문인데요,

잠잘 때, 밥을 먹을 때, 길을 갈 때, 그리고 친구들과 놀 때도

우리는 소리를 내고 소리를 듣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조용한 환경에서도 소리는 무시할 수 없지요.

시계 초침 소리, 냉장고와 정수기 돌아가는 소리 등...

항상 소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걸 아이도 새삼 느꼈을 거에요.

그런데 만약 소리가 사라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세상은 조용하다 못해 지루하고 따분할 거에요.

그것이 무서움으로 찾아올수도 있구요.

소리가 사라진다는것은 음... 음악이 사라지는

일반적인 생각하고는 차원이 다는거 같아요.

우울감을 넘어 그 자체가 공포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소리가 사라진다면 소리를 듣는 귀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고

그러면 몸의 구조도 바뀌어 귀가 작아지거나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소리는 과연 무엇일지

어느 날 갑자기 소리를 잃어버린 작곡가 하이톤이 소리의 정체를

알아가며 진정한 음악가의 모습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가 재미있게 진행되어 지식만을 알려주는 과학책이랑은 차이를 보입니다.

하이든이 아닌 하이톤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늦깍이 작곡가 하이톤이 음악의 신을 만나고

소리와 관련된 융합 지식 (과학, 수학, 인문예술, 기술공학)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아, 이런게 융합교육이구나 싶었답니다.

하나의 주제로도 마인드맵처럼 가지를 쳐서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지금의 교육과 잘 맞아서 더욱 흥미롭게 또 유익하게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을 달리 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 동안 그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사고하게 되었습니다. ^ ^

더군다나 악기를 다루는 아이인지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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