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에서 온 아이 북멘토 가치동화 15
윤숙희 지음, 김희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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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는듯한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표지입니다.

앞의 작은 아이가 시훈이고 노란우비를 입은 아이는

바로 외계 소년 시몬입니다.

그런데 시훈이에 비해 시몬의 표정을 그리 밝지 못하죠?

왜 슬픈 얼굴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까요?

"틀림없이 유에프오를 봤다고!"

매일 밤 꿈속에서 그림자 괴물에게 쫓기는 아이 시훈이.

평소처럼 악몽에 시달리다 잠이 깬 시훈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캄캄한 밤하늘에 번쩍하는 빛을 내뿜고 사라진 그것의 정체는

틀림없는 유에프오였구요.

하지만 엄마나 누나 선생님과 친구들은 하나같이 시훈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답답하게 속이상한 시훈이였는데 더욱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지요.

우주 악당과의 결투때 생긴 상처를 훈장처럼 몸에 지닌

노란 우비의 외계인 소년이 다시 시몬앞에 나타난 거에요.

자신이 시리우스 별에서 왔다고 말하는 소년과

시훈이는 친구가 되었지요.

시훈은 고향 별 시리우스로 돌아가 엄마 품에 있기고 싶어하는 시몬을

도와주려 마음 먹어요.

과연 두 소년은 우주 악당과 그림자 괴물을 물리치고,

시몬은 시리우스로 무사히 돌아가 수 있었을까요?  ^ ^

우주...  다른 별에서 온 시몬.

이야기가 무척 아름다워요.

 

음...  이를테면 비밀친구 같은 느낌인데,

그 자체만으로도 든든하고 힘이 되고 또 반대로 내가 힘이 되어 주고 싶고...

아이들의 동심은 참으로 힘이 크구나 싶어요.  ^ ^

"무섭다고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싸워 봐.  내가 도와줄게."​

비밀을 간직한 두 소년의 우주 악당과 그림자 괴물 소통 작전!!

아이들에게도 의리는 작은것으로 치부되지 않는다는걸,

아주 소중하다는걸 잘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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