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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아주
뜨고 있는 핫한 책이죠.
<허즈번드 시크릿> 왠지 몽환적인 표지의 사진이
조금은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여러곳에서
베스트셀러의 책으로 자리를 굳히며
헐리우드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정말 핫한
느낌이 그대로 그껴져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편지를 뜯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췄다!
도대체 무슨 비밀을 품어 있었을까
궁금했답니다.
제목처럼
비밀스러운 그 이야기를 긴장되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갔어요.
세 딸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행복한 가정주부 세실리아는
둘째 아이에게
'베를린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옛날
친구와 여행 갔을 때 주워온 베를린 장벽 조각이 생각이 나서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봉인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하게 되죠.
남편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였는데 봉투에 이렇게 적혀있었어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부부로 살아온
15년 동안 서로가 모르는 비밀은 전혀 없다고
여겨왔던
세실리아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있다가
출장 간
남편과의 전화 통화에서 편지를 발견했다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했고 예정보다 3일이나 먼저 도착을 했지요.
세실리아가
잠든 사이에 편지를 찾으로 다락방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망설였던 편지를 뜯고 말았어요.
그리고 그
순간, 모든 시간이 멈추고 말았죠...
의도치 않게
아내 손에 들어가게된 편지.
나라면
어땠을까 그 생각을 해봤어요.
누구나
호기심이 일지 않을까 싶었죠.
세 명의
인물의 사연이 교차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라
처음에 조금은
왔다리 갔다리 했었어요.
그치만 어느
새 집중도를 높여나갔고 이야기에 빠져들었지요.
남편이 남긴
편지 한 통이 불러온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실리아!!
사랑하는 남편과 소울메이트 같은 사촌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고백을 듣게 되느 테스!!
30년 전
살해당한 딸의 범인을 잡지 못해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레이첼!!
처음에는
각자가 처한 고민화 상황을 이야기하던 이들은
어느덧 같은
공간,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고
알쏭달쏭한
퍼즐을 맞추듯 긴장되고 더욱 빠져드는
재미를
선사하는 <허즈번드 시크릿>!!
두꺼운
책이지만 너무너무 쉽게 페이지가 나간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