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공부벌레들 공부비법을 찾아라 1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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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이 되어 아이들 다음 학기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엄마들이 모이면 요즘 그 이야기가 주를 이루네요.

초등 고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2015학년도에 바뀌는 교과서를 걱정하고,

단과 학원이나 여러 교재를 알아보기도 하는 등

겨울 방학을 앞두고 분위기가 좀 붕 떠있는듯 하기도 해요.

공부습관이라는게 참 중요한데 말이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향하고 있지만 그게 또 쉽지는 않은거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입시 특성상 아이들이 참 많이 힘들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는데 쏟아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쓰러울때가 한 두번이 아니죠.

아이가 한 번은 이렇게 물어봤어요.

옛날에 태어났으면 매일 공부 안해도 되었을텐데... 

하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

세종대왕은 어렸을때 너무 책만 보아 태종이 아들의 건강이 염려스러워

책을 다 치워버렸다고도 하죠?  ^ ^

또 아이도 알고 있는 성균관은 또 어떻구요.

둥그스름하게 알고 있었던 지식을 요번에

 [성균관 공부벌레들] 책을 통해 아주 잘 배웠어요.

조선시대에 인재 양성을 위하여 설치한 기관인 성균관.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기관으로서 '성균'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고려시대라고 해요.

공민왕때 다시 국자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362년에 다시 성균관이라는 이름으로 쓰여졌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성균관은 갑오개혁 때까지 조선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존재하였죠.

정약용, 최항, 이이 등 조선 최고의 학자들도 모두 성균관 출신입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각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를 받고 있지요.

처음부터 그렇게 잘 했을까...?

그렇지는 않았대요.

세종대왕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등 조선 최고의 학자로 평가받았던 최항은

어린 시절 성균관에 꼴지로 입학하여 늘 교관과 동기들의 웃음거리였지만

몇 년 후에는 동기들이 부러워 할만한 결과를 이루었답니다.

과연 그들이 전해주는 특별함이란 무엇일지,

실제 학습에도 활용을 해볼 수 있음직한 교육 방식을

너무너무 잘 배우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

그들의 특별함이 우리 아이에게도 잘 전달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다리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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