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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휴고 1 - 학교에는 왜 가야할까? ㅣ 꼬마 철학자 휴고 1
오스카 브르니피에 글, 자끄 데프레 그림 / 이밥차(그리고책)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아이가 "어? TV에서 봤는데?" 하면서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 ^
<꼬마철학자 휴고> 이 책은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라는 내면적
고민을
다룬 내용이라
읽으면서 아이들이 힐링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무척 높죠.
"왜?"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늘 원하는거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휴고의 무척이나 귀여운 외모를 보며 우리 아이도
똑같이 표정을
따라해보며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작고 영리한
호기심 덩어리 꼬마 휴고는 생활 속
철학 세계로
초대하는 든든한 친구에요.
어른의
입장에서 무조건 옳다, 그르다 말하는 게 아니라
주제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을 들려주며 아이가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어찌보면 조금
어렵다 생각될 수 있지만,
TV에서 보던
캐릭터와 함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거라
재미있게
접근했던거 같아요.
어느 날
아침, 휴고는 정말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억지로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학교는 왜 가야 하는 거지?"
학교 등교라는
주제로 평소에 아이들이 생각하는 질문에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지요.
이 책을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이와 유치원생인 작은 아이 함께 읽어보았어요.
학교든
유치원이든 가기 싫을때가 있지요.
공감대 충분히
형성하고 생각해 보기 시간도 가졌습니다.
휴고가
제시했던 여러가지 이유도 아이들의 대답에 들어있었어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반성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질문을 했을때
아이들의 대답이 제 마음에 들기를 바랬던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을때는 그러한 대답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철학적 사고
= 스스로 생각하는 힘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위해서 더욱 많이 생각하고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는게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꼬마 철학자 휴고 너무 잘 만났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