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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2 -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ㅣ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6월
평점 :

이 책은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탐정 이야기에요.
탐정
이야기라고 해서 모두 무거운 주제를 가지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려는거
같기도 합니다.
색다른 탐정
이야기라 그런지 인기가 무척 많으네요.
짧은 시간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유명해진 책이라고 하니
시리즈 1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명탐정
티미 첫 번째 이야기 - 몽땅 실패 주식회사>는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아마존, 반스앤노블 등에 베스트셀러에 올라섰고
순식간에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두 번째 책
부터 만나 읽어보았지만, 외국에서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특유의 웃음
코드가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엄마를 수많은
장애물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발상.
학교를 다녀야
한다고 우기는 표현도 우리나라에서는 공감이 좀 힘든 표현이긴한데
외국에서는
먹히는 유머코드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 ^

암튼 그림풍은
간단하면서도 재치있게 설명이 잘 되어 있구요,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대표 이사이며
최고 경영자인
위대한 탐정 티미는
더 황당해진
수사 실력과 강력한 유머를 보여주고 있어요.
몽땅 실패
주식회사를 세계로 진출시킬 목적을 가지고 그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티미의 완벽하게 엉성한 계획과,
어떻게 해서든
티미를 말리려는 친구들의 활약이 참 재미있답니다.
티미의 입장
즉, 1인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자 위대한 탐정이라는
자신감과
귀여운 외모가 티미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티미의 엉성한
수사 실력에 그저 하하 웃기도 했네요.
최고가 되려는
야망 하나는 높이 평가하고 싶은데요,
캐릭터 자체가
귀엽고 티미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작가가 아마
의도한 장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
세상에 이렇게
엉성하고 귀여운 탐정도 있다!!
아이가
재미있고 유쾌하게 잘 읽었구요, 티미가 워낙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
읽으면서도
'그래, 아이들도 이정도 자신감은 보여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