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윤주복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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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아이들과 뒷산에 자주 갔었어요.

지금은 너무 더워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하구요.  ^ ^

둘째 유치원에서 아빠 참여수업으로 '숲과 함께'​ 라는 취지로

나뭇가지로 만들기, 꽃잎 물들이기, 물오리 불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 뒤로 아이 아빠도 아이들과 산에 자주 올라가네요.  ^ ^​

비록 아이가 풀에 손을 베기도 했고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기도 했지만, 

자연과 함께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은 신이 나는가봐요.

아이가 식물을 보며 이건 이름이 뭐냐?  저건 이름이 뭐냐?면서 물어볼때가 있어요.

그럴땐 ㅎㅎ  난감합니다.

잘 모르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이와 함께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면 좋겠다 싶었던 차에

<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책이 눈에 띄였습니다.

서로 닮은 식물들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었거든요.

이를테면 귤나무와 탱자나무,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말이죠.

비슷한 식물을 사진으로 자세히 비교하면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알고

올바로 구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우리 큰 아이가 4학년인데 과학 2단원에 이런 부분을 배워요.

공부에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어 더욱 좋았지요.  ^ ^ ​


 


 

지난 봄에 뒷산가서 찍어 두었던 아카시아 등나무에요.

기둥을 타고 올라가 지붕처럼 위를 덮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죠.

이 책에서 닮은 꼴로는 칡나무가 나왔네요.

등나무와 칡나무는 열매 모양이 닮았고, 줄기 모양이 닮았어요.

 


 

아이가 책을 보고 더욱 반기는 나무와 식물들이 있었어요.

아는거라 그거죠.  ^ ^

그러면서 막 얘기가 많아지고.  ㅎㅎ

책을 보면서 내내 신기하다고 사촌지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네요. 

이렇게 닮은 꽃 식물을 많은줄 저도 몰랐어요.

정말 자연은 신비 그 자체에요.

책을 본 뒤 산에 가면 아이들은 더욱 자신있게 말하겠지요.

내가 책에서 봤다구요.  ^ ^

이런것이 바로 책의 힘이지요. 

닮은꼴 식물을 직접 비교해 보면서 눈에 익혔고, 한 번으로는 부족하죠.

앞으로 자주 꺼내어 볼 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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