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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아저씨네 약국 ㅣ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7
박현숙 지음, 윤지회 그림, 조광제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인문학이 무엇일까요?
인문학이란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왠지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을것 같은 그런 단어 처럼 느껴지신다구요?
어럽게 접근하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쉽게 접근하면
친근하고 이해도 쉽게 되지요.
^ ^ 이 책은 초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처음 인문학동화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재미있는
동화책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의 작가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말을
처음 듣고는 궁금하고 호기심이 넘쳐 그 뜻을 알아보았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사는 목표가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노력하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고도 했구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혼자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함께 어울려 살며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고 그걸 지켜 나아갈때
행복을 느낀다고 그래서 '사람은 사회적 동물' 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아저씨가 행복 도우미가 되어
아이들의 고민을 풀어나가고 있어요.
이야기의 스토리를 조금만 알려드릴께요.
성우는 쌍둥이 동생 정우보다 몸집도 작고, 공부에서도 밀리고 있지요.
정우와 늘 비교당하며 '짜증 대마왕'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아저씨와 친구가 되면서 주변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또 그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는걸 느낀답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토피아 사회를 꿈꾸는 희망만이 아닌 진정한 현실이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시작도 전에 불가능하다라고 단정짖지 말고
아이들에게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도
또 아이들에게 본이 되기 위해서라도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혼자 욕심을 부려 잘 사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요. ^ ^
(*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포함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