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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 입는 아이가 될 거야! ㅣ 웃어라! 어린이 1
정윤경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딸 아이가 표지만 보구서 "와 ~~ 재밌겠다!!" 라 외친 책이에요. ^ ^
한참 우리 아이가 외모 가꾸기로 옷에 관심이 많거든요.
어릴때는 치마만 입으려고 고집하더니
이제는 치마 입는 횟수는 훨씬 줄었구요,
나름대로 색깔을 맞추려고 하더라구요.
신발까지 말이죠.
아이 하는 행동 보고 있으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으면서도
옷 가지고 저리 시간 보내고 있으면
이내 답답해져 잔소리가 나가곤 하지요.
저도 어릴때 그랬던적이 있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처럼
환경이 풍부하지 못했기에 또 지금과는 많이 달랐지요.
전 오빠가 있는데 오빠 옷 물려입는걸 늘 반복했기에
여성스러운 옷이 참 탐나고 언니가 있는 애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는데, ^ ^
지금은 그것도 웃고 넘길수 있는 추억이 되었네요.

이 책의 내용은 아이들이 '옷을 잘 입는다는 것'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에요.
비싸고 좋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기능성에 맞게,
나이와 자리에 어울리게 입는게 제일 좋지요.
튼튼한 옷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학자,
새로운 패션을 추구하려고 법망을 피해 뛰었던 사람들,
또 옷 속에 담긴 다양한 나라의 전통과 문화,
인간의 사치로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
옷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우리 아이는 아직 상표에 대해선 잘 몰라요.
우리 어린 시절에 나이키가 입고 싶었던 기억이 있을거에요.
나이키의 유사상품도 참 많았잖아요.
ㅋㅋ 정말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추억입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상표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것을 조장하는 어른들의 세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회사측에서야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 상품의 질을 높이고 싶어하잖아요.
아이들 교복부터 브렌드 이름을 가지고 따지니...
이런건 어들들이, 자본주의 사회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만든것이니까요...
암튼, 옷이라는 주제로 정말 많은걸 생각하고
아이와 대화도 할 수 있었어요.
옷을 잘 입는다는것에 대해서도 아이가 스스로의 생각이 있을것이구요.
책이 참 재미있어요. ~~
같은옷 다른 이미지 요런것도 넘 재미있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