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물 학습 도감 -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식물의 모든 것 ㅣ 자연 학습 도감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13년 10월
평점 :
아이들이 점점 자라고 또 초등생 이상이 되면
집에 도감은 꼭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울 큰 아이 3학년인데 지금까지의 경험을 비추어 볼때
학교에서 식물 관련 숙제를 참 많이 내주었던거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별로 피는 꽃, 식물, 나무 ...
특징을 조사하는 숙제도 했었던거 같아요.
그때마다 집에 제대로 된 도감이 없어 아이가 어릴때 봤던 자연관찰 책을
참고하거나 인터넷을 찾곤 했었어요.
정말 초등생들은 도감이 꼭 있어야겠나 싶었지요. ^ ^
그러던중 진선아이의 식물 학습 도감을 보았어요.
와 ~~ 엄청 두꺼운 양으로 역시 도감이란 이런것이구나...
뿌듯한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겼지요. ^ ^
아이가 말하길 식물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고...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 ^
집에 예쁜 화분이 몇 개 있어요.
그 중에 얼마전에 친하게 지내는 아이 친구 엄마에게 받은 화분이
문득 궁금해 지더라구요.
직접 구입한게 아니라며 이름은 모르겠다고... ^ ^
받을때만해도 꽃망울이 펴질 않아 어떤 꽃모양일지 몰랐거든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수일내 꽃망울이 펴지는데
꽃이 넘 예쁜거에요.
ㅎㅎ 요거 어떻게 이름을 찾지? 했거든요.
책에 소개된 꽃의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비슷한 꽃의 종류를 찾고는 빙고!! 하고 외쳤네요. ^ ^
책을 보다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사진 찍었어요.
식물에도 혈액형이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궁금증을 안고 읽어내려 갔어요.
신기하게도 식물의 수액에 사람의 혈액처럼 반응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나봐요.
혈액형으로 나눈 식물의 종류도 재미있더라구요.
위의 사진과 같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접근하여
공부도 되었고, 또 학습적으로 다가가여 지식을 넓히기에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쌍떡잎식물의 뿌리, 외떡잎식물의 뿌리, 가지의 나이 구분, 잎이 하는 일,
꽃가루가 옮겨지는 방법, 씨앗이 퍼지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이 열리는 나무 등
식물의 종류와 특징 외에도 여러가지를 함께 공부할 수 있었어요.
확대된 생생한 사진과 생태 해설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도
무리없고 딱딱하지 않아 아이들에게 도움 많이 되겠더라구요.
정말 이 책 받아보곤 얼마나 든든했는지... ^ ^
앞으로 식물 관련 학교 숙제는 식물 도감으로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해내리라 생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