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참 예뻐 -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9
박혜숙 지음, 윤희동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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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상주의의 씁쓸함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준 책!!

<나는 내가 참 예뻐>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에서부터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요즘은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들도 외모가꾸기에

엄청 신경쓰는건 아시죠?

예쁘게 보이려는 태도는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들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한다는걸 아이와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더 느꼈네요.

이 책의 주인공 장미는 어느 날, 친구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져요.

그전까지는 한 번도 신경써본적이 없었는데

친구의 말에 정말 자신이 너무 못생긴거 같아

자꾸만 겉모습이 신경 쓰이고 자신감도 줄어들었답니다.

 

 

 

장미는 집에 오자마자 거울부터 들여다보았어요.

보면 볼수록 눈이 너무 작아 보였어요.

'눈이 커야 예뻐 보인다는데 어쩌지?   아이들처럼 쌍꺼풀 테이프를 붙여 볼까?

아니야, 그것만으로는 안돼."

장미는 거실로 나갔어요.

신문을 보고 있는 아빠 뒤로 가서 어깨를 주물렀지요.

"아빠 내가 안마 쿠폰 10개. 아니 100개 줄게.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돼?"

"허허 무슨 부탁인데?"

"아빠, 내 눈 좀 봐.  정말 작지?   내 눈 좀 크게 해 줘,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눈만 조금 더 크면 정말 예쁠 것 같단 말이야."

"그래서 성형 수술을 하겠다고? 벌써 성형할 생각이나 하고 잘한다!

그럴 시간 있으면 공부나 해!"

엄마가 야단을 쳤어요.

"장미야, 왜 그런 쓸데엇는 생각을 해.   넌 지금 그대로도 아주 예뻐."

아빠도 말렸어요.

'치, 아무것도 모르면서. 애들이 자꾸 못생겼다고 놀린단 말이야.'

장미는 엄마와 아빠가 마음을 몰라줘서 속상했어요.




 

 

 

언젠가 우리 아이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엄마, 우리 반에 예쁜 애가 있는데 걔가 제일 인기 많아 ~~"

하면서 내심 부러워 했던적이 있었어요.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때는 치마만 입으려고 고집한 적도 있었고,

또 긴머리를 고수하려 저와 티격태격 하기도 했었네요.

이렇듯 여자 아이들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긴해요.

물론 깔끔하고 예쁘게 보이려는 마음은 예쁘지만

외모지상주의 속에 알게 모르게 물들어가는 아이들이

안타깝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내 아이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떤 부모나 마찬가지일텐데요, 이런 책 통해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기에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생활동화

<나는 내가 참 예뻐>의 제목처럼 항상 그러한 마인드가

가슴 속에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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