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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 ㅣ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4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3년 9월
평점 :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는 시리즈로 구성된 책 입니다.
지난편 <오라 마녀의 초대>까지 읽었는데,
그 다음편의 이야기를 아이가 많이 궁금해 했었어요.
도리깽이 되고 싶은 셀미나와 영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네 번째 이야기는
<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 입니다.

그림풍이 무척 화려하지요?
시리즈 모두 그러하더군요. ^ ^
간단한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영재에게 같은 반 친구 윤미가 생일 파티에 초대를 하는데요,
셀미나에게는 절대 비밀이라고 했기때문에
영재에게는 비밀이 생겨버린거지요.
영재는 셀미나에게 다 털어놓고 싶지만,
또 윤미와 약속을 해 버렸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
영재는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될까요?
이 책의 내용은 왕따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 심각한 문제이지요.
엄마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화가 날때가 많아요.
아무런 이유없이 혹은 마음에 안든다는 철없는 이유로
한 아이를 따돌리고, 분위기를 그렇게 만드는
아이와 그를 동조하는 혹은 방관하는 아이들에게
따끔한 충고가 되어줄 내용이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셀미나가 아니라
셀미나는 따돌리는 친구들의 편에 서게 된 영재의 심리상태를
잘 나타낸 이 책을 읽어보며 아이들이 많은 깨달음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왕따가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운지
선과 악의 대비를 분명히 해서
잘못된 시각을 바로 잡아주도록 하는 이야기가
유쾌하면서도 배움이 있었답니다. ^ ^
셀미나 책의 특징이 또 유쾌함을 놓치지 않으니
아이들 재미있게 보면서 많은걸 느끼고 깨달으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