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우주선 샘터어린이문고 36
정옥 지음, 이한솔 그림 / 샘터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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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달팽이와 인연이 참 많은거 같아요.

작년 장마기간에 한참을 달팽이를 집으로 많이 데리고 온 적이 있었답니다.

달팽이를 위해 전용 흙을 사서 깔아주고

키우기를 한 6개월은 넘게 한거 같아요.

뱅글뱅글 소용돌이 모양의 달팽이 집을 한참 관찰하고

신선한 야채와 빨리 크라고 두부를 주며 행복해한

우리 아이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달팽이 우주선> 이 책을 읽은 느낌은 포근포근  ~~

우주에 가고 싶은 돌돌이!

우주에 가서 직접 소용돌이 별 무리를 보고 싶은 꿈이 있어요.

엄마, 아빠는 우주선이 있어야 우주에 갈 수 있다며...

그러니까 우주로 가는 건 좀 어려울거 같다하죠.

꽤 재치있는 생각이라 자신하면서요.

그날부터 돌돌이는 자신의 껍데기로 우주선을 만드는 계획을 세워요.

그저, 분홍 별에 가보고 싶다는 꿈으로 몰두하는 돌돌이!

"나도 우주에 가고 싶어.

우주선을 만들래.

하지만 우주선을 얇고 가벼워야 하잖아.

다른 애들이 내 껍데기를 보고 놀리면 어떻해?"

 

아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성장합니다.

돌돌이 처럼요...  ^ ^

그 꿈이 허황된다 하더라도

자신을 4차원적이라 생각하는 주위의 시선에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그런 용기를 돌돌이를 통해 배운거 같아요.

편견이 참으로 무서운 것인데,

그 틀을 깨는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저마다의 꿈이 있지요.

계속 바뀌고 있고, 앞으로 몇 번은 더 바뀔지 모르지만,

중요한 건 아이들이 원하는 그런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항상 아이들을 응원하는 그런 초심을 잃지 않자!!

아이 책 통해 반성도 하고 또 결심도 굳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달팽이 우주선>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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