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아빠는 동생만 예뻐해 ㅣ 아기 종벌레 포포 3
픽토 스튜디오 글.그림, 신동준 원작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무척이나 귀여운 동화책을 만났습니다.
KBS에서 방영하는 <아기 종벌레 포포>인데요,
제가 이 프로를 못봐서 처음에는 종벌레가 뭐지 했었거든요. ㅎㅎ
캐릭터 자체를 너무나 귀엽게 그려놓아
책을 본 아이들의 눈이 예쁘게 휘더라구요. ^ ^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생활 동화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공감대가 큰 주제로 이루어져 있어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에도 참 좋은거 같았습니다. ^ ^
[엄마 아빠는 동생만 예뻐해]
동생이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내뱉어 보지 않았을까요?
우리 큰 아이도 좀 더 어렸을때에는
동생만 예뻐한다며 많은 시간을 토라져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았던 적이 있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 포포도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모든 관심이 동생에게 옮겨가는거 같아 무척이나 서운했지요.
슬픔감정에 못이겨 집을 나와서는 사마귀에게 크게 혼이 날뻔하는데요...
어쩜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황과 저리 비슷한지. ^ ^
큰 아이, 둘째 모두 잘 보았어요.
공감대를 형성하며 목소리를 목여가던 첫째와
어쩐지 포포의 마음이 이해된다는 둘째!!
포포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레 누나의 마음도 알아가겠지요. ^ ^
책을 읽고 아이가 포포 그림을 그려보자 하네요.

화가 난 포포를 그린거에요.
아직 한글을 못떼어 글씨는 저의 손을 잡고 썼구요.
시리즈의 책 중에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어보았는데,
아이가 완전 쏙 반했네요.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연속해서 세 번 읽어주고 매일매일 책을 찾아요.
TV방영하는걸 시간을 알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바른 생활에 도움을 주는
<아기종벌레 포포> 시리즈 넘 좋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