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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 ㅣ 글로연 그림책 4
강밀아 글, 안경희 그림 / 글로연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둘째가 올해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어린이 집에서 옮겨 한 단계 나아가는 거지만,
아이에게는 낯설고 두려운 마음에
"유치원 가기 싫어!" 라 짜증을 내기도 하더군요.
유치원은 좀 더 선생님이 무서울거라는 생각이 있는지
아니면, 규모가 더 커서 위축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딱이다 싶을 정도로
지금 상황에 잘 맞는 책이었어요.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이야기가 너무 좋으네요. ^ ^



♥ 선생님은 너희 모두를 사랑해!!♥
♥ 왜냐하면 너희들은 모두 사랑스런 아이들이기 때문이야! ♥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이전에는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있기 마련이지요.
부모님들 또한 아이가 잘 적응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구요.
한 번씩 뉴스를 통해 자질이 없는 선생님들의 기사를 접하기도 합니다.
그럼 혀를 차면서 자기 애라도 저럴까?... 싶은 마음에 속상하기도 하구요.
우리 큰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무서운 선생님을 만날까 걱정하고 있고,
둘째는 유치원이라는 새롭고 낯선 환경 자체에 긴장감이 있는 상태예요.
물론 설레임도 함께 하겠지만 긍정보다는 부정이 훨씬 더 커보인다고 하잖아요.
그런 상태라 할 수 있죠.
신학기를 앞둔 지금 이 책은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포근함을 안겨줄거 같아요.
이 책의 줄거리에도 그림으로도 잘 표현되어 있네요.
매일 이르고, 울고, 싸우고 장난을 일삼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 각각의 개성을 사랑해 주시는 선생님!!
이런 선생님들로 가득찬 세상을 저도 함께 바래보아요. ^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지요?
아이들에게도 칭찬의 효과는 아주 커다란 결과를 안겨줍니다.
우리 아이가 만나게 될 선생님들도 아이의 개성과
잘 하는 것을 칭찬해 주시고 아이가 밝음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는 분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대한민국 선생님들 화이팅!! 힘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