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여행] 꼬마 천재 허버트 -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 있어요. ~~

꼬마 천재 허버트 ㅣ 상상여행 친친그림책 1
로렌 차일드 지음, 김희정 옮김 / 상상여행 / 2012년 12월

이 책은 작가님이 특히나 반가웠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난 토마토를 절대 안먹어>의 저자

로렌 차일드를 모르시는 분은 잘 안계시지 않을까 할 정도로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작가입니다.

로렌 차일드의 또 다른 작품 <꼬마 천재 허버트>를 소개합니다.

 

먼저 이 책의 주인공 허버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할께요.

원래 이름은 허버트 호레이쇼 바틀 밥톤 트렌트라고 하는데, 무척 길죠?

그래서 허버트 호레이쇼라고 짧게 줄여부르기도 하고

부모님들은 더욱 애정있게 허비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암튼 허버트는 무척 영리한 아이였어요.

천재성이 있었지요.

허버트의 부모님은 매우 사교적인 분들이셨어요.

초대하는걸 좋아하시고 늘 파티가 끊이질 않았지요.

사교적인 성격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돈은 아주 많이 들지요.

결국 파산 지경에 이른 부모님을 위해 하버트가 동분서주하게 되고,

해결사 역활을 하게 됩니다.

꼬마라고 무시하면 안돼요.  ^ ^

하버트의 부모님들은 허버트가 찾은 작은 보금자리에서

또 다른 행복을 시작하게 됩니다.

허버트 또한 친구 앨리엇과 탁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식지 않은 따뜻한 코코아의 느낌만큼

하버트의 마음도 따뜻해 졌으리라 생각합니다 ~~  ^ ^

그리고 책을 읽은 우리들도 느끼게 됩니다.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말이죠...

육아 프로그램에서 교수님이 나와서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요.

'행복을 쫓는게 무엇때문인지 생각해야 한다!'

아이에게 더 좋은 옷 입히고 더 큰 집에 살기 위해서

지금은 앞만보고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 말하는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한 어록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 더욱 그러하게 느껴지네요.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말이죠...  ^ ^

로렌 차일드 특유의 재미있는 그림풍과 화법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본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