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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막이 넓어지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15
김은희 글, 손진주 옮김 / 참돌어린이 / 2012년 11월
평점 :
참돌어린이의 <왜 안 되나요?>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너무 좋은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전권은 아니지만 몇 권을 소장하고 있어요.
이번 이야기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하나의 현상으로
<왜 아마존이 파괴되면 안 되나요?> 책과 연계해서 보면 좋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사막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냐고 물으니
'아프리카'를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TV를 통해 아프리카의 가뭄으로 인한
그들의 삶의 고통을 볼 수 있잖아요.
점점 사막이 넓어지고 있는 현실이 그들이 축복받지 못해서 일까요?
아니요. 절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지구 온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문제와 직접적 관계가 있어요.
지구 산소의 4분의 1가량을 공급하고 2억 톤의 유해 가스를
흡수해서 우리 인간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했던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정글은 옛 모습을 많이 잃어갔어요.
아이 교과서 슬기로운 생활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4단원. 물건이 원산지에서 판매자를 거쳐 소비자까지 오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인데, 원목이나 종이가 우리에게 오는 과정의
최초 원산지는 밀림으로 적혀 있습니다.
밀림에서 배로 운반되어 우리 나라로 온다구요.
이대로 계속 지구의 나무들이 자꾸만 베어지면 정말 큰일인데 말이죠.
나무가 베어질수록 지구의 온도는 점점 올라갈게 뻔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개발을 위해 나무를 무자비하게 베어 내고
푸른 풀이 자라는 초지를 불태워 농사를 짓고,
화석 연료를 사용해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는
행동 등으로 사막화 현상을 더욱 불지폈는데요,
가뭄 현상에서 그치지 않고 홍수 같은 자연재해도 늘어나게 될 거라 합니다.
작년 태국에 아주 큰 홍수가 있었잖아요.
정말 아찔한 영상도 많이 봤던거 같아요.
얼마 전에는 탤랜트들이 아프리카의 땅에 가서 봉사를 하며
환경 난민을 위해 모금을 성금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정말 지독히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며
삶의 의미를 포기한 듯한 눈빛에 마음이 많이 아팠더랬어요.
이 책에서도 환경 난민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런 난민이 전 세계에 2,1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중 900만 명 정도는 어린아이들이구요.
40년 후의 미래에는 환경 난민들을 1억 명이 넘는다고
추정하고 있으니 정말 생각만해도 무섭고 그러네요.
갑작스럽게 환경 난민이 증가하는 원인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때문이라고 하고 이는 또 선진국과 산업화 된 국가들의
탓이라고 하니 국제 차원에서 온실 가스를 줄이는 협약을
더욱 강화하고 많은 연구를 거듭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와 책을 함께 읽으면서 더욱 확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적인 종이 아껴쓰기!!
물 아껴쓰기!!
전기 절약하기!!
재활용품 활용하기!!
아이와 몇 가지 의견낸 것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손가락 걸고 약속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야 하니까요... ^ ^
나부터 실천하는 마음이 모여 지구를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꼭 변화 시키주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