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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우주 속 작은 별 - 별의 주인은 누굴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8
남상욱 지음, 황난희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의 새로운 이야기 <까만 우주 속 작은 별>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책인데 벌써 여덟번째 이야기네요.
책 내용이 너무 좋아 몇 권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번이야기는 아이가 평소 관심이 많은 우주 이야기라
더 기대감이 컸습니다. ^ ^
초등과학동아 토론왕은 정말 정보가 아주 많아요.
여러 시각에서 접근하여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어요.
그것이 또 논술, 토론에 있어서는 기본이잖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태양을 둘러싼 행성들의 태양계, 그리고 수많은 태양계를 가지고 있는 은하계, 무수히 많은 은하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어쩌면 호기심 그 자체인듯 합니다.
그렇다면 우주는 어떻게 탄생하였을까요?
이는 이른바 빅뱅이론을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백뱅은 우리말로 대폭발이라고 하는데, 처음 탄생한 우주는 온통 가스와 먼지들로 가득차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가스와 먼지들이 몇십억 년전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뭉치기 시작한거예요. 이렇게 뭉친 덩어리들이 점점 압력과 온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폭발하여 부서지면서 태양과 별들이 생겨난거예요. 이 별들이 다시 폭발하고... 그 결과로 지구나 다른 행성 그리고 달 같은 위성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별들은 신생별이 가장 온도가 뜨겁고, 한번 태어난 별은 대개 100억년 이상을 살아요. 그리고 별의 수명은 그 별의 질량과 관계가 있구요. 질량이 클수록 일찍 죽고 작을 수록 오래살지요. 보통 별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질량이 커지고 나중에 그 질량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삶을 마감합니다.
태양의 가족을 태양계라고 합니다. 약 46억년전 거대한 기체 덩어리가 폭발을 통해 별이 되었습니다. 바로 태양입니다. 원반에 있던 커다란 덩어리들은 행성이 되었습니다. 행성은 별의 둘레를 도는 천체입니다. 바로 수성, 금성, 지구,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입니다. 행성이 되지 못한 작은 덩어리들은 위성이나 소행성이 되었습니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입니다. 달은 별이 아니죠. 위성입니다.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빛나는 것일뿐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는 태양뿐입니다. 만약 태양이 없다면, 달도 금성도 빛을 내지 못합니다.
태양계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해왕성도 태양계의 끝이 아니죠. 2006년에 발사된 무인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호는 2015년에 명왕성에 도착할 예정이고, 계속 태양계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태양계 그 보다 더 큰 은하계. 우리 은하 말고도 2000억개 이상의 은하가 더 있다고 하니 우주가 얼마나 큰 것인지 우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능성의 영역을 넘는 무한 공간입니다.
달은 사람이 처음으로 탐사한 천체로 1969년 7월,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했습니다.
아폴로호의 우주 비행사들은 달에서 많은 암석을 가져왔습니다.
과학자들은 달의 암석이 지구의 암석보다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달은 지구와 비슷한 시기에 생겼지만 지구처럼 날씨나 지질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달에는 공기도 없으며 바람도 불지 않고 비도 오지 않습니다.
달에서는 그 어떤 소리도 들을수가 없지요.
소리가 전달되려면 공기가 있어야 하는데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탱양이 지나가는 길을 황도라고 한답니다. ㅎㅎ 노란 복숭아 깡통이 생각나는 이름인데요, 지구가 1년간 공전을 할 동안 태양은 12개의 별자리에 각각 머무른대요. 그것을 황도 12궁 (태양이 지나가는 길이 있는 12개 별자리)이라고 말합니다. 기원전 3000년경 바빌로니아에서 만든 황도 12궁은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자리예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지구 자존축 위치가 바뀌어 황국 12궁에 '뱀주인자리'가 새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떠돌았어요. 하지만 지구의 공전 각도가 변하지 않는 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은 변하지 않아요. 태양이 각 별자리를 지나가는 날짜는 조금씩 변할 수 있지만요.
요즘 스토리텔링책이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가 많지요.
이 책도 그러하네요.
전문적인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였고, 토론, 논술 대비 실전 워크지가 수록되어 있어 실전 연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여러 정보가 가득하네요.
우주의 별만큼 많은 정보와 별과 우주를 탐구했던 과학자들의 연구 과정과 통차력을 통해 정말 공부가 많이 되었어요.
밤 하늘의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을 보며 우리 아이가 이제는 예쁘다가 아닌 저 별은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호기심이 더욱 커진거 같아 무척 좋았습니다.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의 다른 시리즈도 너무 궁금해 지네요. ^ ^
곧 출시될 근간들도 기대가 됩니다. ~~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