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영숙 / 그림 박종호
아이들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학창시절에는 역사 과목이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공부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역사에
관심을 붙이고 재미있게 학습하기를 원했습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한국사 왕자와 공주 100대 일화> 라고 하는
제목의 책이 눈을 끌었어요.
왕자와 공주이야기라...
슬픈 사랑을 나눈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가난한 마 장사꾼에서 백제의 왕이 된 서동,
우리나라 마지막 황녀 덕혜 옹주의 기구한 삶까지!
역사 속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를
우리 역사의 흐름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아이가 딸이라 공주 왕자 이야기 너무 좋아하는데,
역사도 재미있게 접근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한 이야기당 한 장 정도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후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까지 시대에 따른 이야기가 100개이다 보니 책이 꽤 두꺼워요. ^ ^
요즘에는 책이 참 잘 나온다 싶습니다.
역사의 왕을 차례대로 살펴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 다 할 수 있겠는데,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그 어느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네요.
얼마전에 단양에있는 온달관에 다녀왔거든요.
평강공주와 온달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실화더군요.
이 책에서도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어요.
요즘은 아이 책 보며 포만감을 느낀다고 할까요.. ^ ^
암튼 책으로 만나는 지식과 감동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도 책을 점점 더 좋아하고 늘 가까이 하고 있거든요. ^ ^
재미있는 100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 책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와 ~~ 너무 재미있어 보여요.
다 읽어보고 싶네요. ^ ^
지식과 재미를 한꺼번에 잡은 책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점이 가장 주목할 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