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엄마 아빠는 왜 그럴까? -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 아빠의 모든 것
프랑수아즈 부셰 글.그림, 박정연 옮김 / 파란자전거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프랑수아즈 부셰  글.  그림

 

 





 

 

 

아이의 생각을 엿보는 시간이 즐겁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 ^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야기라 그런지

아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선은 <'내'가 어떻게 태어났을까?> 하는거예요.

절대로 다리 밑에서 주워 온 것도 아니고,

황새가 물어오지도, 슈퍼마켓에서 산 것도 아닙니다.

부모님이 사랑을 하여 소중한 '내'가 태어난 것이지요.

이제부터 재미있는 탄생의 비밀이 시작되어요.

외모도 웃기게 생긴 슈퍼 정저와 슈퍼 나자의 만남!

그리고 9개월 뒤,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죠.

부모님은 '내'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거짓말을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탐지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이렇기에 부모님한테는 아무것도 숨겨서는 안되지요.

또 이건 아주 중요한 사실인데요,

한루 24시간 내내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엄청난 마법 심장을 가지고 있어요.

누군가 '나'에게 해를 끼칠라치면, 부모님은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단 1초 만에 변신할 수도 있어요.

'내' 가 힘들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있어요.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절대 망설이지

말고 부모님에게 말하세요.

울트라 캡숑 똑똑한 조언도 대빵 많이 해 줄 수 있거든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대화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 부모님과 얘기를 많이 한다.                      

   - 부모님에게 질문을 자주 한다.                    

- 부모님에게 내 의견과 기분을 항상 표현한다.

- 부모님에게 내 하루 일과를 이야기한다.       

 대화는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표현이 가슴에 딱 와닿았어요.

정말 중요한 생각이지요. 

 

책의 한장 한장이 다 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아이들 입장에서 풀어쓴 내용이라 쉽게 다가왔구요.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이

마구 생겨날 것 같기도 해요.  ^ ^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분 공감을 했다고 합니다.

한 1시간 30분 정도 집중해서 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요즘 큰 아이와 자꾸만 부딪치는 거예요.

'아이가 사춘기가 올때도 안되었는데, 왜 저럴까?' 하며

저는 또 나름대로 고민을 했었구요.

근데, 책을 보면서 저도 느낀게 있어요.

아이도 아이 나름대로의 생각과 고민이 많겠구나 하구요.

마냥 어리고 철없게만 느껴졌었는데,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아이를 볼 수 있었어요.

책의 내용 자체가 유쾌한 내용이라 아이가

깔깔거리면서 보았는데,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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