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한국사 2 : 고려 - 고려 사람들은 일찍 세계화를 경험했다고? 질문하는 한국사 2
김인호 지음, 오승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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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한국사 진도를 나가고 있고 역사를 재미있어 하고 좋아해서

한국사 관련 책을 많이 접해주려 해주고 있어요.

인물순으로, 역사순으로, 중심 사건순 등의 다양한 접근도 좋지만

이번에 읽은 책은 새로운 시도법의 접근이어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목이 <질문하는 한국사>에요.

질물있습니당 ~~

표지에 손들도 있는거 보이죠?

궁금증과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역사이야기 입니다.

더군다나 고려는 아이들이 생각할때 크게 기억이 남는게 없다고 하잖아요.

굵직한 몇 가지만 외우면 고려는 패스한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책의 가장 앞페이지의 부제가 [1. 고려하면 떠오르는 게 별로 없다고? ]에요.

공통의 관심사로부터 시작하여 아하~ 깨달음을 얻는답니다.

전반적인 구성은 고려의 건국부터 문벌 귀족의 등장,

무신 정변과 몽골의 침입, 신진 사대부의 진출과 왕조의 종말에 이르기까지를 다루어요.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질문 40개로 고려사의 정치적인 흐름뿐 아니라

고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시련에 어떻게 대응해 나갔는지 알 수 있구요.

요즘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쉽게 풀이되었다고 생각하면 되어요.

예를 들면 질문이 이래요.


고려의 공무원은 인기가 있었을까?

왕이 왜 백화점을 차렸을까?

왕건은 부인이 왜 29명일까?

상속할 때 재산을 어떻게 나누었을까?

성종은 왜 이혼한 남성에게 표창을 줬을까?

공사장 인부의 부인이 머리를 자른 이유는?


질문에서 호기심이 확 생기죠?

조선서대에 들어서면서 유교사상때문에 우리 여자들이 참 손해를 많이 보는면이 있었죠.

그에반해 불교가 장성했던 고려는 남녀차별이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재산도 남자 여자 아들, 딸 가리지않고 똑같이 나누었던걸 보면

 조선시대의 유교사상으로 인해 여자들이 참 힘들었겠다 싶고 그래요.

내가 여자의 입장이라 그런게 눈에 확 들어오고 그러겠죠 ㅎㅎ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이고 중,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더욱 심화과정이 들어가니 단순 암기방법의 역사 공부는 옳지 않습니다.

여행을 통해 직접 눈으로 담고 보는 체험학습도 너무 좋고

이렇게 다양한 책으로의 접근도 너무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내년에 한국사 시험에 도전을 해보려 해요.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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