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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권택영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롤리타를 짚게 된 것은 역시나 일본 애니메이션 탓이었다. 로리콘, 롤리타라는 것의 원형을 짚어 보고자 읽은 롤리타...

나랑 비슷해 보이는 성격에 좀 더 수완좋은 중년의 변태, 성집착증 환자 험버트와 나이와 안 어울리는 팜므파탈 롤리타와의 애정행각을 그리는 도색 소설.

내가 본 롤리타는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비록 작가의 변이나 근사한 예술가들의 평이 있더라도 내가 보기에는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세계문학에 뽑힐 만한 문학적 기교는 충분해 보인다. 읽는 내내, 마치 그림을 그리는 듯, 모든 장면들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마치 내가 죄를 저지른 양 험버트와 나를 일치시켜 볼 수 있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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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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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를 보게 된 것은 이 책을 극찬하는 몇몇 분들의 리뷰때문이었다...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자, 염세적이고 냉정하지만 쿨한 여자,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

없이 따뜻한 여자 스밀라.

분명 그녀는 매혹적이었지만, 왜일까... 나에게는 그리 죽자살자 하고 매달릴 정도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과유불급... 지나침은 모자람만도 못하다는 말이다...  초반 300쪽 가량은 스밀라의 내면등이 묘사되면서

책장 넘기는 재미가 쏠쏠했건만...

초반 이후, 괜사리 질질끄는 스릴러로 변해버려서, 식상하다던가, 책이 너무 두껍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참, 추리소설이라는 말에 혹해서 이 책을 사시려면, 포기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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