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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 인간관계의 영원한 바이블 ㅣ 굿라이프 클래식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송보라 옮김 / 윌북 / 2024년 10월
평점 :
153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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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읽은 책
처음 읽었을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이유는 좀 더 나이가 들어서 읽으니 더 와닿는게 많다고 해야할까?
데일 카네기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진심이 있어야,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 경청을 하게 되고, 예의있는 태도를 갖추게 된다. 또한 타인에게 관심을 갖게되서,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하게 되는 것이다. 궁금해야 물어볼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타인에게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은 아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나 MBTI 의 I 성향인 사람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에너지를 쏟을 수 없어서 많은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갖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다.
타인과 친하고 싶거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을때는 진심으로 그 사람에게 대하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러기엔 내가 피곤해져서 극히 한정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만 친절을 베풀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인간 관계에 집착할 이유가 없기에 그냥저냥 살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속에서 사회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다면,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내용은 좋은 귀감이 될 수 있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결혼파트에서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으니 다름을 인정하라
24년간 깨닫는 바가 있다. 인간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기대를 하면 안된다. 내가 선택했고, 어쩔 수 없이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한다면, 그냥 인정하고 적응해가는 수밖에 없겠다. 내가 키운 아이들도 잠깐 변했나 싶었는데, 그건 페이크였고, 본성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더라. 절대 변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아이들을 통해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자기 개발서 중에서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뛰어 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