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껌딱지 ㅣ 맛있는 책읽기 14
강효미 지음, 김은섭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에게 껌 처럼 딱 붙은 껌딱지.
알림장 하나도 제대로 못 써 숙제도 못 해서 울고....
요즘은 알림장을 아이들이 쓰기 싫어하니 선생님께서 폰으로 쏘기도 하고 학교 홈피 들어가면 알림장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가 알림장을 쓰지 않는다면 메모 습관이 없어서 아이는 머리로만 기억해 약속도 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이것 조차도 엄마 잘못이라고 말하는 구름이 내 아이도.... 그럴까? 두렵다.
알림장에 쓰고도 숙제 할 책을 가져 오지 않아 다시 학교로 가기가 일쑤. 내 아이도 껌딱지....
구름이 꿈속에서 엄마 큰엄마가 판사가 되어 구름이와 하늘이에게 무섭게 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 껌딱지면 이래." 한다.
그래서 "엄마에게만 미루지 말고 혼자해야 돼는 거야. 물론 힘들고 안 되는 일은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돼.알았지 껌딱지." 아이는 "껌딱지 싫어." 한다.
구름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