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저금통의 기차 여행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6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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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의 기차여행

돼지 저금통이 기차여행을 간다니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합니다.

어느 날 겐이치 방의 돼지 저금통이 사라져버렸다.

겐이치 방의 돼지 저금통은 경찰 아저씨한테 잡혀서 집으로 돌아왔다.

사라진 돼지 저금통이 살아서 작은 돼지 돌아오고

세계 일주를 하고 싶어서 가출을 했다고?!

심지어 돼지 저금통은 말도 한다!

 


겐이치 방과 꿈이 같은 돼지 저금통

저금 통안에 있는 돈으로 세계 일주를 하겠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 대신 할머니 댁으로 기차여행을 하면서 세계여행 기분을 내보기로 한다.

기차에서 만난 심술이, 할머니를 만나면서 생기는 소중한 추억들

 


할머니 댁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겐이치 방과 돼지 저금통을 보니 나도 같이 뿌듯하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책 표지에서 보듯 초등 1~2학년이 뒹굴면서 읽기

좋은 따뜻한 동화책이 맞다.

어서 빨리 나와 우리 아이도 겐이치 방과 돼지 저금통처럼

자유롭게 여행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추억을 간직했으면 한다.

평범했던 일상이 무엇보다 그리운 요즘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책을 통해 느끼게 된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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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건 싫어어어! 생각말랑 그림책
로라 엘런 앤더슨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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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백 마디 잔소리보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이 낫다.

조용한 건 싫어어어!



언제나 말이 많은 아이

조용한 게 싫어서 시끄럽게 하고 주목받는 게 좋은 아이

시끄럽게 굴어서 곤히 자는 동생을 깨우고

학교에서는 떠들고 손뼉 치고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

 


계단은 쿵쿵 쿵

먹을 땐 쩝쩝쩝

엄마가 정말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 아이

엄마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아이

 


그런 아이가 바로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입니다.

책을 읽어주는 내내

제가 아이들에게 매일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들이 다 있어요.

아이는 책을 보면서 뜨끔합니다.

"이거 나 같은데"

어느 날 도서관에 간

조용한 게 싫은 아이는 너무 지루해하다가 큰소리를 치고 맙니다.

"너무 조용해! 너무너무 지루해! 도서관은 정말 재미없어!"

조용한 도서관에서 큰소리로 떠든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백 번의 잔소리보다 한 번의 경험이 낫고

백 번의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이 낫구나! 라고 느끼게 만든 책입니다.

아이는 조용한 게 너무너무너무 싫은 아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고 느끼게 되었어요.

상황에 따라 우리는 조용할 때도 있어야 하고

신나게 떠들어야 할 때가 있지요.

조용한 것만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른 행동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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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은 이상해 그린이네 그림책장
베랑제르 마리예 지음, 이보미 옮김 / 그린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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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은 이상해

베랑제르 마리예 글.그림 이보미 옮김

그린북



아델을 모르는 사람 없어요.

하지만 아델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요.

아델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보니

아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네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아델은 이상해요.

 


독특한 모습으로 거리를 걸어 다니고 가끔 콧노래도 흥얼거려요.

희한한 모자도 쓰고 가끔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누구랑 이야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노래를 불러요.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아델은 신경 쓰지 않아요.

사람들은 이상한 아델을 슬슬 피해요.

사실 아델은 우리와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답니다.

 


아델만 이상할까요?

주변을 살펴보아요.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 마르탱

얼굴은 작은데 엄청 큰 안경을 쓴 귀스타브

단짝 친구 파울로를 늘 어깨에 얹고 다니는 알리스

아델을 흉보지 마세요.

우리 모두 마음속에 이상한 사람, 아델이 있대요!

 


처음 아델의 행동을 보고 이상하고 독특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잘 부르지 않는 노래지만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른 사람의 눈치는 전혀 안 보고 흥얼거리는 아델을 보니

너무 부럽고 매력적인 거예요.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남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경험해봅니다.

그런데 그 사람뿐 아니라 사람들 모두 이상한 점을 한두 가지씩은 갖고 있어요.

남과 다르다고 해서 그걸 숨기거나 창피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개성을 중요시하지만 개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좋다는 사회.

아이들과 함께 내 안에 있는 아델을 찾아봤더니

아직 6살인 딸은 고민 끝에 찾아낸 것이 김치를 잘먹는다래요.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주어진 개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아델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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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연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9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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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피터 H. 레이놀즈가 피아노 선율에 담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마음을 담은 연주



책 표지를 넘기니 피터 레이놀즈가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썼는지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피아노는 오랫동안 거실 한편에 조용히 놓여있었어요.

어느 날 라지가 처음으로 건반을 누르고 두드리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라지는 피아노 소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몇 년 뒤 라지의 발은 울림 페달에 닿았고

라지는 물감을 섞듯 음을 섞을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라지의 연주를 들은 아빠는 배우지 않고도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라지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아빠는 선생님을 구해주셨고

시간이 지날수록 라지의 피아노 실력을 더욱더 좋아졌어요.

하지만 라지는 점점 싫증이 났고 피아노를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해졌어요.

결국 피아노 뚜껑을 닫았고 피아노는 다시 조용해졌어요.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은 라지는

아버지에게 갔고 자신이 해드릴 것이 없는지 물었어요.

"나를 위해 피아노를 쳐 주겠니?"

피아노 앞에 앉은 라지는 기억을 더듬고

라지는 온 마음을 담은 연주를 계속했어요.

 


라지가 처음 만났던 피아노는 행복이었어요.

그것을 잊고 다시 즐거움을 느낄 때까지의 모습을 통해 무언가를 좋아하고

그것에 열정을 쏟을 때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라지의 감정 변화에 따른 음악 선율의 색이 변화하는 그림은

책을 읽으면서 라지의 마음도 함께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또한 피아노 선율이 보이기라도 하는 듯한 글씨체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글과 그림을 보면 피아노의 선율이 들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피아노를 배우지 못해서 한이 맺힌 저는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계속 피아노 쳐보고 싶지 않냐며 주입시켰어요ㅎㅎ

6살 아이에게 피아노는 어떤 것일까 호기심이 생기긴 했더라고요.

피아노뿐 만 아니라 아이가 잘하고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재능들을 찾고

평생을 즐거움을 연주하면서 살길 바라봅니다.

우리 아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찾아봐야겠어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처럼 잔잔한 감동을 주는 마음을 담은 연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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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젤리이모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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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면 가만히 있어야 해.

움직이면 죽는 거야!



술래의 놀이가 시작되었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외칠 때마다 꿀벌, 개구리, 북극곰, 순록, 거북이 등

동물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말아요.

 


지켜보고 있던 사람만 홀로 남고 동물, 숲 모두 사라져버렸어요.

술래에게 잡힌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 지켜보던 아이는 먼저 술래의 손을 탁 쳐버렸어요.

사라져 버린 동물들이 다시 나타났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생각해보고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다니

작가님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을 보냅니다.

밝은 색채와 경쾌한 그림체는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아요.

짧은 글이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림책을 신나게 읽고 난 뒤

가슴 한구석에 빚을 진 것만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추억의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알고 환경보전의 이유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멸종 위기 동물들을 알려주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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