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백 마디 잔소리보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이 낫다.
조용한 건 싫어어어!
언제나 말이 많은 아이
조용한 게 싫어서 시끄럽게 하고 주목받는 게 좋은 아이
시끄럽게 굴어서 곤히 자는 동생을 깨우고
학교에서는 떠들고 손뼉 치고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
계단은 쿵쿵 쿵
먹을 땐 쩝쩝쩝
엄마가 정말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 아이
엄마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아이
그런 아이가 바로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입니다.
책을 읽어주는 내내
제가 아이들에게 매일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들이 다 있어요.
아이는 책을 보면서 뜨끔합니다.
"이거 나 같은데"
어느 날 도서관에 간
조용한 게 싫은 아이는 너무 지루해하다가 큰소리를 치고 맙니다.
"너무 조용해! 너무너무 지루해! 도서관은 정말 재미없어!"
조용한 도서관에서 큰소리로 떠든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백 번의 잔소리보다 한 번의 경험이 낫고
백 번의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이 낫구나! 라고 느끼게 만든 책입니다.
아이는 조용한 게 너무너무너무 싫은 아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고 느끼게 되었어요.
상황에 따라 우리는 조용할 때도 있어야 하고
신나게 떠들어야 할 때가 있지요.
조용한 것만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른 행동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