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은 이상해 그린이네 그림책장
베랑제르 마리예 지음, 이보미 옮김 / 그린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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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은 이상해

베랑제르 마리예 글.그림 이보미 옮김

그린북



아델을 모르는 사람 없어요.

하지만 아델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요.

아델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보니

아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네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아델은 이상해요.

 


독특한 모습으로 거리를 걸어 다니고 가끔 콧노래도 흥얼거려요.

희한한 모자도 쓰고 가끔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누구랑 이야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노래를 불러요.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아델은 신경 쓰지 않아요.

사람들은 이상한 아델을 슬슬 피해요.

사실 아델은 우리와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답니다.

 


아델만 이상할까요?

주변을 살펴보아요.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 마르탱

얼굴은 작은데 엄청 큰 안경을 쓴 귀스타브

단짝 친구 파울로를 늘 어깨에 얹고 다니는 알리스

아델을 흉보지 마세요.

우리 모두 마음속에 이상한 사람, 아델이 있대요!

 


처음 아델의 행동을 보고 이상하고 독특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잘 부르지 않는 노래지만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른 사람의 눈치는 전혀 안 보고 흥얼거리는 아델을 보니

너무 부럽고 매력적인 거예요.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남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경험해봅니다.

그런데 그 사람뿐 아니라 사람들 모두 이상한 점을 한두 가지씩은 갖고 있어요.

남과 다르다고 해서 그걸 숨기거나 창피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개성을 중요시하지만 개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좋다는 사회.

아이들과 함께 내 안에 있는 아델을 찾아봤더니

아직 6살인 딸은 고민 끝에 찾아낸 것이 김치를 잘먹는다래요.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주어진 개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아델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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