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간호사 선생님 고마워요! 페파피그 : 페파의 책방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희진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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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했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페파피그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아요!

페파의 책방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 고마워요.



우리 아이는 페파피그를 무척 좋아해요.

아이 옆에서 저도 보다 보면 잔잔하게 웃음 코드도 있고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만화라고 생각해서

아이에게 마음껏 볼 수 있게 해주는 만화 중 하나랍니다.

펭귄랜덤하우스에서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신간이 나왔어요.


 


유치원에서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어요.

페파와 친구들 모두 신이 났어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들이 오신다는데

과연 누가 오시는 걸까요?

바로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이에요.

페드로가 다리를 다쳤을 때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이

잘 돌봐 주셨고 페파가 많이 아팠을 때, 의사선생님이 치료해 주셨대요.

의사선생님은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려주셨고

간호사 선생님은 다친 아이를 살펴봐주시고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 것을 알려주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의사와 간호사 역할놀이도 해보았지요.

페파와 친구들은 의사와 간호사 놀이를 하면서 많은 재미를 느꼈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두려움을 줄일 수가 있을 거 같아요.

또한 건강하게 자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먹기 전에는 꼭 손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저희 아이에게는 페파피그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베스트셀러입니다.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페파피그를 통해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의 감사함도 알고

페파와 친구들의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 놀이를 통해

병원에 대한 두려움도 줄이고 마음껏 상상놀이를 할 수가 있어 좋았어요.


병원에 가길 두려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페파의 책방이 도와줄 거예요.

우리 주변의 고마운 분들의 감사함을 알게 해주는

페파피그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 고마워요!

골고루 먹고 튼튼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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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덜컹 버스 처음 타던 날! - 교통 1970 생활문화
양혜원 지음, 김세진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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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

1970생활 문화 교통

덜컹덜컹 버스 처음 타던 날



밝은 미래 1970 생활문화는 급변하던 1960,19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통해

오늘날을 재조명하는 어린이 시리즈 책이에요.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요즘 아이들

처음으로 버스를 타는 느낌이 뭔지 과연 알까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그 시대의 문화를 엿보고

덜컹덜컹 버스를 처음 타는 아이들의 기분이 어땠는지 대리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또한 돌려보는 통통 뉴스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 전차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버스 안내양, 지하철, 옛날과 미래의 교통수단 등

교통에 대한 여러 가지 역사를 알 수가 있어서

그림책도 읽고 교통에 대한 다양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알 수가 있어서 매우 알차답니다.

개인적으로 밝은 미래 1970 생활문화 시리즈의 매력은

이 돌려보는 통통 뉴스에 가득 담긴 거 같아요.

짧지만 정말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만 담겨 있거든요.

누나가 버스 안내양이라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다는 봉구에 말에

또숙이, 용철이, 봉구는 버스를 타러 가요.

아무리 기다려도 봉구 누나는 보이지 않자 친구들은

몰래 버스를 탑니다.

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창밖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긴

그림에서는 그 당시 처음 버스를 탄 아이들이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 가게 해줍니다.

이 그림이 책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 시절 버스 안은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참으로 정겹습니다.

봉구 누나는 만나지도 못하고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신나게 버스 타고 구경하던 아이들은 쉬도 마렵고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덜컹덜컹 버스를 처음 탔던 아이들은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책을 먼저 7살 딸에게 읽어주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놀고 있던 10살 아들이 뛰어오더니

애들 어떻게 됐냐면서 자기가 갖고 가서 책을 읽더라고요.

몰래 버스를 타고 모험을 하는 아이들이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했나 봐요.

책을 통해 엄마도 경험을 못해 본(경험을 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일들을

아이와 함께 정보를 얻고 그시대에 대해 상상을 하며 이야기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집마다 자가용이 한대씩은 거의 있고 마음만 먹으면

기차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지금이 얼마나 감사한 시대인지 아이들과 함께 깨달았답니다.


 


<1970 생활문화> 시리즈 소개

<1970 생활문화>는 급변하던 1960, 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통해

오늘날을 재조명하는 어린이책 시리즈입니다.

당시 생활의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변하는 생활의 중심에 있던 소재에 대해 깊이 있고

다채로운 정보를 담아내었습니다.

1.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시장 편>

2. 불이 번쩍! 전깃불 들어오던 날 <전기>

3. 전화 왔시유, 전화! <전화>

4. 때 빼고 광내고 우리 동네 목욕탕 <목욕탕>

5. 그래도 텔레비전 보러 갈 거야! <텔레비전>

6.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사진>

7. 울 언니가 결혼한대요! <결혼>

8. 나도 곱슬곱슬 파마해 줘! <미장원>

9. 덜컹덜컹 버스 처음 타던 날 <교통>

다음에는 어떤 1970년대 문화를 알게 해줄지

1970 생활문화 시리즈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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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툭! 너른세상 그림책
김도아 지음 / 파란자전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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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머리하는 날로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상상력을 자극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도아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나왔어요!

그림책 표지를 보니 눈이 내리는 겨울밤

하늘에서 툭 선물이 떨어지고 있어요.

빨간 포장지에 예쁘게 포장이 된 이 선물은

저 아래 많은 지붕 중 어느 집으로 떨어지게 될지

도대체 왜 선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낡고 오래된 집에는 할아버지 혼자 사세요.

오랫동안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몇 해 전부터는 할아버지 혼자 사신답니다.


 


지저분한 마당에는 물건이 한가득이에요.

할아버지는 못 보던 물건을 하나 발견하셨어요.

바로 빨간 포장이 된 선물 상자입니다.

상자에는 카드도 있어요.

빨간 지붕 집 준 이에게

멋진 크리스마스가 되길... 산타가.

할아버지는 선물상자 주인을 찾길 기다리며

대문에 글도 써서 붙여놓았지만

주인은 찾아오질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상자의 존재도 잊혔을 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상자 속에서 새싹이

쏘옥 돋아났어요.

할아버지가 상자를 열어보니 씨앗들이 가득했어요.

씨앗을 본 할아버지는 씨앗을 심기로 하고

심을 만한 물건을 찾아보니 할머니와 함께한

물건들도 보이고 그제서야 할머니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들이 생각이 났어요.

할아버지는 씨앗들을 정성껏 가꾸었고

예쁜 꽃도 피고 지저분하던 마당은 간데없이 사라지고

꽃향기 가득 푸르른빛 가득한 마당으로 변했어요.

할아버지 집 대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소중한 공간으로 변했답니다.



빨간 선물상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 선물상자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가 있답니다!

하늘에서 툭 떨어진 선물상자

선물상자가 던져준 기적의 감동을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세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엄마인 제가 더 공감하고 위로받는 책이 있어요.

선물이 툭 ! 도 그렇습니다.





책을 처음 읽었을 때 할아버지 혼자 계신대서

할머니는 돌아가신 줄 알고 처음부터

슬퍼서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참 다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에서 툭 떨어진 뜻밖의 선물은

할아버지의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은 삶의 행복을 주고 다시 향기를

주었습니다.

과연 나와 우리 아이들에게 툭 떨어질 뜻밖의 선물은

무엇일까 오늘부터 곰곰이 찾아봐야겠습니다.

선물이 툭과 함께 온 선물 정원은 책을 읽고

아이와 독후 활동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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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8 - 피라미드 대소동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8
라곰씨 지음, 차차 그림, 허재원(허팝)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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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미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8

피라미드 대소동



구독자수 376만 인기 유튜버 허팝과 함께하는

무엇이든 해결하는 허팝 연구소

기발한 실험을 하는 허팝 연구소에는 허팝과 잔소리쟁이 살림꾼 강아지 ‘쪼드리’,

만능 로봇 강아지 ‘레인지’,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가족이 된 외계 토끼 ‘묘미’가 살고 있다.

기상천외한 실험으로 돈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무엇이든 해결해주는 아르바이트를 시작

매번 희한하고 위험한 사건만 맡는다.



8번째 이야기 피라미드 대소동에서는

어디든 여행사의 여행가이드 오깜박 의뢰를 받게 된다.

“지금 저희 여행사가 쫄딱 망하게 생겼습니다.

최근 피라미드에서 미라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아서,

예약 취소가 쏟아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유명한 해결사 허팝 님이 가셔서 이게 모두 헛소문이란 걸 증명해 주시면 안 될까요?”

허팝과 친구들은 40도가 넘나드는 사막에서

목숨을 잃을뻔하고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된다.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서 사고력 퀴즈가 등장

책을 읽으면서 함께 추리도 해보니 IQ가 향상되는

느낌과 함께 책을 읽는 아이도 직접 모험을 하는

긴장감을 더욱더 느끼게 만든다.

만화와 적절한 글밥이 어우려져 있어서

매일 만화책만 읽는 아이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고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흥미를 일으키기에

정말 딱 좋다!



허팝과 함께하는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그림책에서 글밥 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친구들과

글밥 책을 아직도 읽기 힘들어하는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적절한 만화와 적당한 글밥이 어우려져있어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고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면이 매우 만족 스럽다.

내용은 또 어찌나 흥미진진하고 한번 책장을

열면 멈출수가 없어

허팝연구소를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흥미와 재미. 그리고 학습과 두뇌개발까지

모든 것을 다 충족 시키는 재밌는 이야기

다음편에서는 어떤 사건을 해결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를 쓰신 라곰씨 작가님의 책이니

믿고 봐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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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재밌게 가르쳐 주세요 박예자 유아동시집
박예자 지음, 김민정 그림 / 리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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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자 유아동 시집

금방 우주에서 날아온 듯한 아이들의 재미난 동시​

■ 제 목 : 좀 재밌게 가르쳐 주세요

■ 대 상 : 5세 이상

■ 글 쓴 이 : 박예자

■ 그 린 이 : 김민정

■ 펴 낸 날 : 2020년 12월 25일

■ 판 형 : 195mm×195mm | 쪽 수 : 128쪽

■ I S B N : 979-11-87643-86-9 (부가기호 73810)

■ 값 : 12,000원



금방 우주에서 날아온 듯한 아이들의 재미난 동시

유아를 위한 동시집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는데

그 많던 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동시집으로 2020년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하신 박예자 시인님의 좀 재밌게 가르쳐 주세요를 만나보았어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셨었고

시집을 읽다 보니 할머니이신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맑은 마음이 그대로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니 아이 어릴 적 생각도 나고

모든 아이들의 모습이 참 똑같구나를 다시금 느끼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시 곳곳에 담겨 있는 것 같아

시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아이에게도 읽어주면 시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나도 어릴 때 이랬어?" 이게 고정 질문이 되어버렸어요.

잊고 있던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기억나면서 옛날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아이가 시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로 공감되는 주제가

친근하게 다가와 아이가 시를 접근하기에 좋은

유아 시집이에요.



이마가 훤해졌어 시를 읽다가 오늘 아침에 벌어진

우리 집 상황하고 똑같아서 혼자서 박장대소를 하면서 읽었고

꽥꽥이 엄마는 아이에게 오늘도 꽥꽥 된 제 모습이 생각이 나서

아이들에게 미안해졌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리 내어 읽어보다 보면

시인님의 말처럼 금방 우주에서 날아온 듯한 아이들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을 거예요.

사랑스럽고 모두 다 시인 같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오래 간직하길 바라면서

좋은 시집을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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