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상 좀 받자! 토토는 동화가 좋아 1
이지훈 지음, 강은옥 그림 / 토토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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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는 동화가 좋아 첫 번째 이야기

나도 상 좀 받자!


평범한 11살 나도담,

어느 날 나도 상 좀 받겠다고 선전포고합니다.

도담이의 절친 가온이는 도담이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지요.

이게 도와주는 거 같긴 한데 아리송합니다.

가온이의 도움으로 도담이는 상을 타기 위해 여러 대회를 도전해요.


 



 

상을 타기 위해 도전을 하는 도담이의 모습과

도담이의 생각이 진지하다는 것을 알고

진정으로 옆에서 도움을 주는 가온이

도담이네 반에서 공부도 가장 잘 하고 모든 상을 휘쓰는 아름이

도담이의 우스꽝스러운 상 타기 도전이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도담이의 성장기는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제가 책 읽고 마지막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사실ㅎㅎㅎ

감동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직 책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너무 글 밥이 많은 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

작가님 책 만드실 때 술 넣으셨는지 술술 읽힙니다.

재미도 있고 아이들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많은 공감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가 있어요.

도담이가 상을 꼭 받고 싶었던 이유,

그리고 뜻밖에 상황에서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에서

빛을 내는 도담이.

도담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아름이.

아이들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만드는 삽화도

책을 집중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됩니다.

도담이처럼 우리 아이도 잘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

꼭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무언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도담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합니다.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도담이의 공감되는 이야기를 통해 대신 깨닫게 해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답니다.

"아빠가 그랬거든. 지금은 상을 못 받을지 몰라도

곧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걸 찾으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도담이가 독후감 대회에서 읽었던 책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작가님의 센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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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 차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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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0

그 공 차요!

글·그림 박규빈

작은 가죽 조각들 사이에서 쭈그리고 앉아

바느질을 하며 축구공을 만드는 아이

지저분하고 악취 가득한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아이

카카오 열매가 가득 담긴 무거운 자루를 힘

겹게 옮기고 있는 아이

산더미처럼 쌓인 옷감,

재봉틀로 계속 옷을 만들고 있는 아이

전쟁터에서 두려운 얼굴로 총을 들고 있는 아이

아이들에게 다가온 축구공

그리고

그 공 차요! 란 커다란 외침

아이들이 그 공을 찰 때 보이는 환한 얼굴

그 공은 힘차게 날아갔지만

결국 철조망에서 가로막혀버립니다.

그렇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그 공 차요!

아이와 함께 그 공 차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힘들게 일을 하고 있다고

그렇지만 버는 돈은 하루에 고작 일이천 원뿐이라고요.

아이는 아이답게 아동의 권리를 누릴 자유가 있는데

그림책으로 아동노동착취의 현장을 보게 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이와도 다른 나라 아이들이 일하지 않고

놀고 공부하기 위해선

우리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그 공 차요!는 모든 아이가 아이답게 밝게 자라나길 바라는

박규빈 작가의 마음을 담아

굿네이버스의 ‘아동 노동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해요.

아이들의 힘든 노동이 가슴이 아팠지만

그림책에서 희망을 보았어요.

아직도 노동으로 학교에 가지 않고 일터로 나가는 아이에게

다 같이 공을 함께 찰 수 있도록 힘이 되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공 차요!

그 한마디에 많은 의미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중한 그림책이었어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빨리 오길

희망과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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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숲의 레몬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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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숲의 레몬

진정한 나 자신과 진정한 친구를 찾아가는 레몬의 이야기

맛있는 숲으로 친구를 찾으러 온 레몬

줄넘기를 하고 있는 사과랑 복숭아랑 바나나를 만났어요.

레몬은 달콤한 맛이 안 나고 신맛이 나서 과일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아요.

채소 친구들을 만난 레몬

이번에도 역시 친구가 될 수가 없어요.

향신료를 찾은 레몬

과연 레몬은 향신료와 친구와 될 수 있을까요?

고추냉이, 생강, 라임, 유자, 고추 향신료들은 레몬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놀아요.

그때 갑자기 숲에 지방 괴물들이 나타나 채소, 과일 친구들을 괴롭히고

레몬은 향신료 친구들과 함께 과일 채소 히어로즈가 되어

괴물을 물리칩니다.

과일 채소 히어로즈 친구들은 숲의 영웅이 되지요.

향신료들은 향신료 자체로 맛을 낼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음식에 조화롭게 어울려

더욱더 음식의 풍미를 깊게 만들죠.

레몬 친구를 다르다고 따돌리지만

결국 과일, 채소 친구들은 레몬 같은

향신료에게 도움을 받아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어떤 독후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맛있는 숲의 레몬은 독후 활동지가 2장이 있고

QR코드를 촬영하면 독후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어요.

또한 3차시에 걸쳐 수업을 할 수 있는 가이드까지 받아 볼 수 있으니

집에서 독후 활동을 하거나 독서 수업을 하는 선생님께서는

큰 준비 없이 완벽하게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귀여운 그림의 과일 채소 히어로즈와 함께하는 맛있는 숲의 레몬

왕따 문제도 아이와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편식하는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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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도 좋아
조현경 지음, 심보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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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도 좋아

아이들에게 익숙한 잠옷을 주제로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고 자신감 갖게 해주는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담이의 노란 잠옷은 옷장 속 친구들이 부러워요.

담이네 집에 온 뒤로 한 번도 바깥에 나가보질 못했거든요.

으쓱대며 바깥세상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어느 날 빨랫줄에 걸린 담이의 노란 잠옷은 놀이터를 보고

친구들이 말한 미끄럼틀, 뱅뱅이, 그네를 보고 너무너무 궁금해

바깥세상 구경하기를 갈망합니다.

담이가 쉬는 날,

일어나 놀이터를 바라보는 담이에게 잠옷은 외칩니다.

"나가자 담이야. 미끄럼틀 한 번만 타고 오자."

담이는 잠옷의 말을 알아듣고 곧바로 놀이터로 향합니다.

결국 담이의 공룡을 찾기 위해 나간 거라는 걸 안 잠옷은

실망했지만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거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러고 나서 자신만이 담이와 할 수 있는 일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도 잠옷처럼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고

그것을 속상해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도 잠옷처럼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요.

포근포근한 솜 이불처럼 따뜻하고 달콤한 꿈처럼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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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의뢰 신비랑 하루 10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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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너무나 싫어하는 열 살 아들

글씨 쓰는 것, 글 쓰는 것을 너무~너무 싫어해요.

어떻게 하면 글 쓰는 것을 좀 더 재미있게 생각하고

배울 수 있을까 고민이 깊던 차에

신비 아파트 고스트볼 더블 X 수상한 의뢰

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 책을 만났습니다.

아직 신비 아파트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신비 아파트 캐릭터들이 나오니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들고 공부라는 생각보단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게 만들어줘서 좋은 거 같아요.





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는

체계적인 4단계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1단계 준비, 2단계 연습, 3단계 실전, 4단계 응용까지

차근차근 글쓰기를 공부할 수 있게 구성돼 있어요.

매일매일 공부 한 날짜도 적고 열심히 공부하면

신비 아파트 귀여운 스티커로

그날 자신을 칭찬하는 스티커도 붙일 수가 있어요.

개수도 넉넉해서 남는 스티커는 내 맘대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신비가 알려주는 글을 잘 쓰는 비법을 읽으면서

아이도 글을 잘 쓰는 아이가 되도록 천천히 준비합니다.

먼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떠오르는 단어 쓰기, 끝말잇기, 초성퀴즈, 오감 키우기, 미로 찾기 등으로

글을 잘 쓰는 연습들을 합니다.

금비와 함께 다양한 문장 쓰기 연습도 하고

두리랑 재미있는 삼행시 쓰기도 하고

하리랑은 삼행시를 활용하여 글쓰기 연습을 해볼 수가 있어요.

삼행시로 일기쓰기, 편지쓰기를

재미있게 쓰는 연습도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예시 문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며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줘서 좋아요.

중간에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귀신들도 나오니

아이가 쉬어가면서 더욱더 재미있게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글쓰기 연습을 하다 보면 어휘력도 쑥쑥 자랄 수 있게

책 속에 단어의 뜻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아직도 글쓰기를 매우 어려워하는 아이지만

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를 하면서 생각을 넓히고

글 쓰는 것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생각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튼튼하게 키워보아요!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하는 유치원생이나

초등 1학년부터 시작하여도 매우 좋을 거 같아요!

열심히 글을 쓰고 칭찬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신비 상장도 얻을 수가 있어서

아이가 기대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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