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킁킁, 눈이 번쩍 - 감각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
좋은책키즈 지음, 고혜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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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친숙한 소재로

동화를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그 속에서 한글을 익히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책 키즈 홈런 한글 동화가 출간되었어요.

좋은책 어린이는 저학년 어린이가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책 저학년 문고로 아주 유명하죠.

책 읽기 싫어하던 첫째도 좋은책 저학년 문고를 통해

그림책에서 문고판으로 책 읽기를 수월하게 넘어갔거든요.

믿을 수 있는 출판사에서 한글동화가 나왔다니

일단 믿고 아이에게 읽어 줄 수가 있었답니다.


 


홈런 한글 동화는 엄마, 아빠와 함께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한글을 접할 수 있는 동화 그림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총 4단계로 책 소개를 보니

아이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어

한글도 배우고 올바른 생활습관 및 정서적인 안정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한글 동화로 이루어져 있네요.


책이 얇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좋고 책장 안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보드북이 아니어서 아이가 찢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표지가 매우 질기고 튼튼해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1단계 1권 코를 킁킁 눈이 번쩍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도담이가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도담이처럼 눈을 감아보거나 귀를 막아보고

코를 킁킁 냄새를 맡아볼 수 있고

글을 통해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어요.





1단계 2권 꼬옥 안아요는

캄캄한 밤 누군가를 기다리는 다현이를 보면서

엄마를 기다리는 다현이의 마음을 느끼고

몸과 관련된 한글을 익힐 수가 있답니다.

서로를 꼭 안아주는 다현이네 가족을 보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알아주고 교감하는 방법과 표현법을 알 수가 있어요.



 

책 마지막 장에는 독후 활동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더욱더 알차게 책 읽기를 할 수가 있어요.

1권, 2권을 읽다보니 변화 된 시대상도 알수가 있어요.

아빠가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엄마는 일하시느냐 늦게 오시고

요즘 생활에 맞는 현실 동화라서 웃으면서 보았어요.

앞으로 계속 출간될 좋은책 키즈 홈런 한글동화

사랑스러운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한글은 더욱더 친근하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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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 수업
이은재 지음, 송효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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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뽑은 반장》이은재 작가가 전하는 마음도 건강한 부자 되는 법!

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 수업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 도서 추천 목록에 항상 떠있던

또 오랜 기간 동안 교과서 수록 도서인

<잘못 뽑은 반장> 이은재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표지만 보아도

'나 재미있어요. 읽으면 후회하지 않을 거야~~' 라고 쓰여있는 것만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주변 아이들도 혼자서 무언가를 사고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사주기도 하더라고요.

부모님이 아이의 경제관념을 올바르게 심어줘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이 시기에!!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알려 줄 올바른 경제동화를 만났습니다.




 

용돈만 생기면 바로 써버리는 황금보,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친구들에게도 한턱 쏩니다.

돈으로 인기를 얻는 거지요.

엄마 아빠가 힘들게 번 돈, 집 옆에 단지네 가족이 이사 오면서 뷔페가

생기게 되고 그 계기로 금보네 가족도 마음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집안 사정으로 금보의 생일파티를 하지 못하게 되자

금보는 엄마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고 나서 집을 나서고

집 근처 공원을 걷다가 갑자기 벼락처럼 나타난

정체불명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상한 할아버지가 금보를 부자로 만들어준대요!

할아버지와 금보의 비밀스러운 부자 되기 수업이 시작됩니다.

과연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종잣돈을 구하고 종잣돈은 비상금, 저축(주식) 투자, 실행비로 나누었어요.

황금보 부자 되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도 사실은 제대로 된 경제 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안 부자인가 싶기도 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경제 동화로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서 축복인 거 같아요.

어렵고도 쉬운 경제관념, 황금보처럼 용돈을 받으면 딱지와 카드에

모조리 써버리는 우리 아이가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가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아이들 동화지만 제가 읽으면서도

어쩜 이렇게 재밌고 짜임새 있게 글을 잘 쓰셨는지 감탄하면서 읽었답니다.

올바른 돈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

그리고 책을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주는

주니어 김영사 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 수업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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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씨 금손 똥손 1 - 똥꼬발랄 시간 여행 예씨 금손 똥손 1
박경은 그림, 안경순 글, 예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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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예씨를 코믹북으로 만나보아요!

예씨 금손 똥손1 똥꼬발랄 시간 여행




62만 인기 크리에이터 예씨 자매,

언니 리니와 동생 지니의 상상과 시간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담겨

예씨 금손 똥손1 똥꼬발랄 시간 여행이 출간되었어요.

오빠가 있는 저희 둘째는 아무래도 오빠랑 자주 놀다 보니

(성향 자체도 좀 남성적;)

아기자기한 여자아이들이 즐겨 하는 놀이를 안 좋아하더라고요.

집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데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여자아이들이 노는데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으니 남자아이들하고 많이 놀 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들기 놀이가 가득한

코믹북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또한 간접적으로 자매란 이런 것이다 이런 느낌을 아이에게 주는 것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언니와 함께 여행하고 만드는 기분도 들었답니다.



 

만들기와 꾸미기를 잘하는 금손 언니 라니와

만들기와 꾸미기는 똥손이지만 게임을 잘하는 금손 동생 지니.

반려견이 된 짜장이.

옛날 다이어리를 보다가 과거로 가게 되고 예전의 집을 찾아가

남동생을 위해 함께 슬라임을 만들어보기도 해요.

콩을 넣어서 만든 슬라임이라니!!






 

과자집도 만들어보고 재활용품으로 책상 정리함 만들기,

참치캔으로 보석함 만들기도 나오고

길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주사위 보드게임도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들기가 가득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만들기 하기 정말 좋았어요.

종이인형도 있어 옛날 생각하면서 아이와 함께 놀기에

엄마가 더 좋았단 사실!

다음에는 예씨 자매에게 어떤 일이 벌이지게 될지

정말 궁금해서 2편도 기대됩니다.

예씨 금손 똥손을 읽고 책 속에 나온 것들을

따라 만들다 보면 우리 아이도 어느새 금손이 되어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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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구름 주식회사 라임 그림 동화 29
마쓰야 마유코 지음, 김윤수 옮김 / 라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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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구름 주식회사



고타와 리코 남매는 사이좋게 길을 가다가

땅에 떨어진 이상한 모양의 막대를 집어 들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안개가 자욱해지면서 눈앞이 새하얘지는 경험을 했죠.

눈을 떠보니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 도깨비가 잔뜩 한 곳으로 왔어요.

막대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고타와 리타는 안내 도깨비의 안내에 따라

총무부로 갔어요.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하는 총무부, 기획개발부, 영업부,

구름 제작 1부, 구름 제작 2부, 쌀랑쌀랑 제작부,

신비 현상 제작부를 지났지만 이상한 막대기의 주인은 찾지 못했어요.


 


신비 현상 제작부의 오미지마씨가 리코의 머리를 매만지자마자

"어머, 뿔이 없잖아? 혹시 사람이니?!"

이 소리를 듣자마자 경비원이 달려왔어요.

깜짝 놀란 고타와 리코는 도망을 쳤어요.

요상한 곳으로 온 남매는

이상한 막대기를 찾는 목소리를 듣고막대기를 내밀었어요.

순식간에 막대기가 커지더니 커다란 도깨비가 나타났어요.

이상한 막대는 바로 천둥 도깨비가 북을 칠 때 필요한 북채였던 거예요.

고타와 리타 덕분에 천둥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어요.

고타와 리타는 구름 주식회사의 특별 사원으로 임명되어

직원 식당에서 열린 잔치에 참석해 맛있는 구름 요리를 배부르게 먹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고타와 리타는 정말 신비한 경험을 하였답니다.

회사의 구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주는 구름 주식회사.

아이들이 막대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각 부서를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회사의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각 부서에서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하나하나 그림을 살펴보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빠의 회사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아빠는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아이와 대화할 수가 있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일본의 천둥 도깨비에 대한 전설도 알고 있으면

아이와 책을 더욱더 재미있게 읽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회사의 구조와 조직에 대하여 알려주는 몽실몽실 구름 주식회사.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나만의 주식회사를 차리거나

구름 만들기 놀이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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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손 길들이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5
이주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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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5

옳은 손 길들이기

이주미 글·그림






나미 콩쿠르, 한국 안데르상 수상 작가 이주미가 그려 낸 옳은 손 길들이기

태어날 때부터 사고뭉치였던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오른손.

말 잘 듣는 착한 옳은 손이 되기 위해

시키는 대로 하는 법, 노력하는 법, 실패하지 않는 법 등을 알려줘요.

그러나 노는 것을 좋아하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오른손

옳은 손이 되지 않으면 아무도 놀아주지 않을 거라 하지만

오른손은 혼자 놀면 됩니다.


 

난 뭐든지 될 수 있고,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멋진 모험을 마친 오른손을 보니 이제 좀 멋져 보입니다!

처음에 옳은 손 길들이기 제목만을 보았을 때

아이들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주는 아주 교육적인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번 읽고 또 두 번 읽고 읽고 읽다 보니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옳은 손은 어떤 게 옳은 손일까요?

아이들의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옳지 않다는 이유로

억누르고 있는 옳은 손의 모습이 제 모습 같았어요.

옳은 손과 아이의 손이 나올 때 장면의 색 차이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말았어요.


 



상상력이 가득한 멋진 옳은 손 길들이기

아직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아이의 마음을 다시금 이해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고 엄마에게 큰 울림을 주는 옳은 손 길들이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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