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도 공동 풀밭하고 비슷해요.
마을 공동 풀밭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원, 저수지, 자연자원들, 전 세계의 물과 공기죠.
우리도 그 마을 사람들이 겪었던 문제와 거의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어요.
물고기를 많이 잡으면 물고기가 점점 더 적어지고
나무를 많이 벨수록 목재 회사는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지만 숲은 점점 사라지고
집을 따뜻하게 하고 자동차를 이용하려고 석유와 가스, 석탄 같은 화학 연료를 사용하면
당장은 편리하지만 이 연료들은 다 써서 언젠가는 없어질 거예요.
우리가 물을 많이 쓰면 샘이 마르고 쓰레기는 물을 오염시키고 깨끗한 물이 없어지지요.
책은 아이들에게 물어요.
자연자원이 없어지는데 우리는 멈출 수 있을지...
오늘날 우리는 옛날 마을에 살던 사람들과 같은 처지에 있지만 다른 문제가 있어요.
그건 바로
이제 우리는 옮겨 갈 곳이 없어요.
첫째 아이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더니 끝나자마자 외친 "헉"
공동자원, 환경오염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더니 적잖이 놀란 모양이에요.
이제 지구가 오염되고 쓸 게 없으면 우리는 다 죽는 거냐며 걱정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지구를 아프지 않게 공동 자원을 다 같이 아껴 쓰면 살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눠보고
아이와 저는 일단 아이 장난감을 꼭 필요한 것만 사기, 쓰레기 많이 만들기 않기, 물건 아껴 쓰기,
물 아껴 쓰기로 결정하였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줬어요.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