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궁금해요 내 친구 카렐 11
리즈벳 슬래거스 지음 / 사파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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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카렐과 함께 내 몸에 대하여 알아봐요.



우리 아이 바른생활 바른 습관 그림책

내 친구 카렐 시리즈 중 하나인 내 몸이 궁금해요예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카렐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몸과 함께 비교를 해보고 신체 특징과 명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가 있어요.

알록달록한 그림체는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하고

읽어주는 저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그림이 정말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요.

6살이 된 아이가 읽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고

놀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읽는 것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습도 하고 엄마와 함께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요.

 


내 몸이 궁금해요 에서 제일 와닿았던 것은

가림 패치를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약시 때문에 가림 치료를 하고 있는데

그림책을 살펴보다가 가림 패치한 친구 있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림책을 그린 리즈벳 슬래거스 작가님께 감사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어요.

그림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접하고

나와 다른 외모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차별과 편견을 없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거 같아요.


 

카렐의 몸과 내 몸을 비교하면서 내 몸의 역할과 소중함에 대해서 알 수가 있었어요.

또한 태어나서부터 유치원에 가기까지 내가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전용 사운드 펜으로 책도 읽을 수 있어 생생한 효과음이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고

엄마 아빠가 읽어주지 않아도 되니 좋은 거 같아요

영유아에게 흥미를 일으키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신체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다면

내 친구 카렐 시리즈 내 몸이 궁금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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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바람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김지연 지음 / 다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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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바람 김지연 글. 그림



작년 강원도 고성 산불을 기억하시나요?

고성에서 일어난 산불 진화 과정이 담긴 그림책이 다림에서 나왔어요.

김지연 작가님은 백 년 아이를 통해 처음 만나 뵌 작가님이신데 이번에는 호랑이 바람을 출간하셨어요.

마블링과 판화기법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그림은 불이 나는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해 주었어요.

 


2019년 4월 퇴근 후 내일 출근을 위해서 밤늦게 잠든 남편이

새벽 2시가 넘어 산불이 나서 소방서에 가봐야 된다며 1시간이 넘는 거리의 소방서로 갔었지요.

남편이 나가자마자 뉴스속보를 보며 매섭게 불타고 있는 강원도도 걱정이고

출동한 남편도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한숨도 잠을 못 잤던 기억이 있어요.

그날따라 바람은 어찌나 매섭게 불던지 참으로 야속했었어요.

다행히 다음날 전국에서 모인 소방관분들과 마을 분들의 마음이 모여

불길은 사로잡혔지만 시커멓게 잿더미가 된 강원도 숲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표현하지 못할 아픔을 느꼈었지요.

호랑이 바람 그림책은 저에게 더 깊이 다가오는 그림책이랍니다.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이 높은 산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높은 성'이라고 불러요.

이 높은 성에 작은 불씨 하나가 떨어지고

높은 성에 불이 났어요.

전국에서 소방차들이 어둠을 뚫고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매서운 호랑이 바람은 그칠 줄 모르고 불길은 활활 화를 내며

산등성이를 타고 하늘 높이 달려가고 땅속도 시뻘겋게 타들어 가게 만들어요.

거센 불길이 순식간에 높은 성을 뒤덮은 순간

소방관들이 불타는 높은 성에 뛰어올라왔어요.

아침이 돼서야 불길은 잡혔지만 높은 성은 새까맣게 재투성이가 되었어요.

 


작은 불씨 하나가 어떻게 피해를 주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수많은 재해, 재난으로부터 우리는 나약한 존재지만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요.

아들은 아빠의 직업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니 아빠를 더욱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산불이 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산불이 나고 나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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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처음 유치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7
마부다왕 지음, 문현선 옮김 / 책과콩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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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국 황금열쇠 창작 그림책 수상작

콩닥콩닥 처음 유치원



처음 유치원을 가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책!

꼬마 요괴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갔어요.

꼬마 요괴는 낯선 유치원이 그저 불안하고

적응이 안 돼요. 친구들이 말을 시켜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낮잠 시간에는 집에 간다며 떼를 쓰고 울어댔어요.

한참이 지나서야 떼쓰기를 멈추고 이불을 뒤집어쓴 채 서럽게 울었지요.

 


그때, 갑자기 꼬마 요괴를 찾으러 손오공이 나타나고

친구들은 전부 이불을 뒤집어쓰고 꼬마 요괴인척했죠.

손오공은 눈이 빙글빙글 돌 정도로 요괴를 찾다가 지쳐서 날아갔어요.

낮잠을 자고 나서 꼬마 요괴와 친구들은 서로 도와가며 재미있는 놀이 시간을 즐깁니다.

드디어 집으로 가는 시간 꼬마 요괴는

내일 또 유치원에 제일 빨리 오겠다며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꼬마 요괴의 행동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원에 처음 갔던 날이 생각나네요.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대성통곡하며 원에 들어가고

하원하는 시간에는 방긋 웃으며 내일 또 오냐고 물었었어요.

아이들의 심리가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상상력이 더해져서 잘 표현된 거 같아

아이들에게 유치원에 대한 불안감은 줄어들게 하고

유치원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꼬마 요괴를 위해 아이들 모두 이불을 뒤집어쓰는 장면에서

6살 아이는 너무 재밌다며 깔깔 웃었어요.

그 그림을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 책 속에서 그 장면이 아이들이 서로 돕고 이해하는

순수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아 엄마 미소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유치원 형님 반으로 첫 등원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유치원을 못 가고 있으니

아이는 매일 몇 밤을 더 자야 유치원을 갈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노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처음 유치원에 가게 돼서 걱정이 많은 친구, 새로운 반에 가게 돼서 기대 반 걱정 반인 친구

모든 친구들에게 유치원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있는

콩닥콩닥 처음 유치원을 한번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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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
홍미애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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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을 통해

봄과 사랑을 느끼고 힐링을 갖다.

 


코로나19로 갑갑하고 지친 일상들의 연속이에요.

일상 속의 모든 것들이 별일 아닌 것 같았는데

참으로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하루하루입니다.

매일 다짐하면서도 집에 콕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온 가족이 모두 예민해진 것 같아요.

저는 소원이 단 한 시간만이라도 혼자 있는 것이 되어버렸는데 그런 시간이 안 주어지네요.

스트레스를 받는 지금 무언가에 집중하고 해소할 것이 딱 필요한 이 순간

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을 만났습니다.

 



그림 그리는 엄마 홍미애작가님은 이 책이 잠시 쉬어가는 쉼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딱 맞게 잠시 쉬어가며 내 머릿속을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컬러링북이 한창 유행이었는데 저는 국민학교 시절 색칠공부하던 이후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해보니 컬러링북이 왜 그렇게 유행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고 나는 참 예술적 재능이 없구나 예술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그렇지만 예술은 누구나 즐길 수는 있구나! 깨달았답니다.

고양이는 언제나 봄 컬러링북은 큼지막해서

아이들과 색칠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책상 위에서 저 혼자 열심히 색칠하니 두 아이들이

너도나도 해본다고 재미있다 합니다.

컬러링뿐 아니라 글이 적혀있고 내가 꾸밀 수 있는 페이지에는

직접 나의 이야기도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컬러링도 하면서 내 생각이 담긴 책도 만들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어제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나도 어제의 나처럼 사랑하자.

그리고 우리를 더 많이 사랑해 주자. 네가 그랬던 것처럼.

제가 책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에요.

 


책 속에서 건네는 위로가 되는 말로 공감도 하고 위안도 받았어요.

생각날 때마다 가볍게 꺼내서 천천히 색칠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안정적으로 변해버려요.

마음의 무거운 짐 잡생각들을 버리는데 최고네요.

요즘 누구나다 힘든 시기 컬러링북을 통해 온 가족 모두

잠시나마 쉼표를 찾기 바랍니다.

홍미애작가님 사이트도 한번 가보세요^^

https://m-grafolio.naver.com/story/35667

인스타 bebe_catho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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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계산왕 2학년 2권 - 도와줘! <마음의 소리> 나는야 계산왕
김차명.좌승협 지음, 조석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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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마음의 소리

나는야 계산왕 2학년 2권



2학년이 되니 구구단을 외워야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구구단 단원이 나오면 힘들어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아이와 함께 공부할 생각만 해도 막막하던 차에

위즈덤하우스 나는야 계산왕 2학년 2권을 만났습니다.

 


마음의 소리 만화와 함께 깔깔깔 웃으며 기본 개념을 익히고

문제가 그림 연산으로 되어 있어 놀이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또한 연산만 풀게 되면 저희 아이는 스토리텔링 문제에 약하게 되던데

모든 단원의 마지막은 스토리텔링 문제로 마무리를 하니 더욱더 좋은 거 같아요.

 


하루 한 장의 문제로 아이에게는 부담되지 않고 만화로 기본 개념을

쉽게 풀어주니 아이가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일단 구구단.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게 하니 엄마는 대만족입니다.



구구단을 다양한 문제로 익히면서 구구단을 외울 수 있게 되어있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구구단을 마음의 소리 만화와 함께 재미나게 외울 수 있으니 좋네요.

 


구구단을 어떻게 외우게 할까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나는야 계산왕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아 기쁘답니다.

위즈덤하우스는 학습지 전문회사는 아니지만

책을 보니 아이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한게 느껴지네요.

집에서 있는 시간 나는야계산왕 2학년 2권으로 미리미리 구구단을 공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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