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당뇨의 증상부터 췌장의 중요성을 차례대로 설명해 준다. 늘 그렇듯이 그림이 곁들여진 설명은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의료용어와 내용들을 조금이라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서 그 점이 참 좋다.
당뇨환자가 이해하고 머릿속에 넣어야 할 기초 지식뿐 아니라, 오랫동안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해 준다. 물론 그림과 함께다. 이래서 내가 성안당에서 나오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시리즈를 믿고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전체적으로 가볍게 훑어가며 얇지만 넓은 지식을 알려주지만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한 스타트 '지식'을 얻어 간다는 점에서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을 터다.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고 내게 필요한 부분은 핀셋으로 집어 공부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초기 당뇨와 내분비질환을 앓고 있고 내 질병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면 성안당에서 나온 <당뇨병․대사․내분비의 구조>를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