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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민한 엄마입니다 - 예민한 내가 만난, 예민한 아이
송희재 지음 / 북드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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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14년전 첫째를 키울때가 떠올랐다. 자존감 낮은 엄마, 남의 시선 말들을 하나하나 신경쓰는 예민한 엄마였다. 밖에서 더 예민해지는 아이. 남들의 시선을 이겨낼 용기가 없어 아이의 맘을 달래주지 못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너를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 줄 수 있었을텐데...

p.108
엄마들이 자식을 떠올릴 때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위는 자기 자신을 떠올릴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동일하다고 한다. 엄마들이 본인과 자식을 동일시한다는 근거가 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자존감이 높은 엄마는, 즉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행복한 엄마는 육아가 덜 힘들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즉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상처가 많은 엄마는 육아가 더 힘들다.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이 보일 때 난 몹시 불안했다. 결국 나를 아프게 하는 건 나였다. 내 안에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야 아이를 편안히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나는 용기를 내야만 했다.
p.113
당신을 힘들게 하는 감정의 뿌리는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며 '지나치게 애쓰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오랜 결핍과 연관된 것일 수 있다. 정신과 의사 유은정은 내면아이의 치유를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 대화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p.133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내 아이를 잠시 사랑하지 않는, 까만 마음까지도. 소화되지 않은 감정은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있다가 같은 감정이 자극될때 이전것들까지 뭉쳐서 눈덩이가 되어 튀어나온다. 육아감정을 어느 하나 외면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쌓이지 않도록 소화하고 해소해야 한다.
p.148
워싱턴 대학의 마샤 리네한은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아이를 부모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면 아이는 자신의 고유한 기질적 정서 반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마음속에서 힘겨운 분투가 시작되는 것이다. 감정을 회피하거나 억누르게 되므로 죄책감이 생기고 자율성이 발달하지 못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없다
아이의'행복'이 육아의 목표라면 그 첫걸음은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p.157
단단하고 안정된 사랑이 주는 힘
회복 탄력성이란 역경에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근육'을 의미한다.
시련을 이겨낸 아이들에게서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바로 이들의 삶에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어른이 한명은 있었다는 것이다<충분한 사랑과 신뢰, 이것이 회복 탄력성의 뿌리다>
p.177
때로는 토라졌다가도 엄마가 먼저 손 내밀면 언제나 돌아와주는 아이. 미숙한 만큼 너무나 순수하고 온전한 그 사랑.
그저 엄마란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조건도 없이 사랑을 퍼 부어준 아이. 무한한 사랑으로 내 마음을 가득가득 채워준, 너무나 안전하게 나를 사랑해 주던 나의 아이. 나는 아이와 안전 애착을 맺으며 마음을 치유했고,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안전 기지 삼아 함께 자라났다.

📌난 이미 14년전 첫 육아를 지나왔고, 세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열심히 하다 지쳐도 봤고 모든걸 내려놓고 외면도 해봤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니 서투르고 시행착오 투성이였다. 이 책이 그랬다 하나하가 내 얘기 같아 너무 공감이 됐다. 작가는 예민한 아이를 키우며 처절한 몸부림을 쳤다. 그리고 자신의 어릴적 상처를 들여다보게 되었고 치유하며 진정한 자기자신을 찾았다. 그녀는 온전히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 할 줄 알게 되었다. 육아를 하므로써 엄마가 주기만 한 사랑이 아니라 아이가 주는 사랑이 엄마를 지탱하고 똑바로 설 수 있게 했다고 더 단단해졌다고.... 그녀의 성숙한 사랑은 말한다.
아이를 키우며 엄마도 함께 성장한다는 말뜻을 비로서야 알 거 같다. 나를 지탱하게 해주고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내 아이들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한 오늘이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 넘 감사하다💛

이 책을 보내주신 @bookdream_pub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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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큰 개 파이
백미영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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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결혼했더니 신랑이랑 개큰 개가 생겼다...!

작년부터 둘째 딸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난리다. 그럴때마다 난 "강아지를 키우려면 똥도 치워줘야하고 산책도 시키고 밥도 줘야하도 목욕도 시켜야 하고.... (마지막으로) 엄마도 강아지 좋아해! 하지만 엄만 너희 셋 키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어." 라고 말하면 자기가 다하겠다고 난리다.
내가 그런집을 한 두번 보니? 키우고 싶다해서 데려오면 결국 엄마 몫이 되버리는걸... 반려견과 함께 한다는 의미는 분명 뒤치닥거리로 내 일이 과중되는 것만은 아닐것이기에 궁금도하고 아이에게 한 생명체와 반려자가 된다는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
이 책은 작가가 결혼해서 남편과 개큰 개 파이와의 삶을 그려낸 책이다. 한국에서의 6개월간의 삶과 터기로 가는 중의 우여곡절과 터키에서의 1년동안 삶들이 지루할 틈없이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준다.

🏷개큰 개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혼자 살기 적당한 크기에 집에 건장한 남성과 그에 못지않은 개 한 마리 가 더해지자 거짓말처럼 협소해졌다. 켄넬의 외적인 날 것 그대로의 아우라 때문인지, 거실의 매력 포인트로 활약하던 올리브색 2인용 소파, 넓지만 슬림한 다리를 뽐내던 책상, 꽃병이 얹어진 사각 워녹 식탁•••켄넬은 집 안 어느 물건과도 어우러지지 않았다.
내게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즐거운 일들이 있었다. 커피를 내리거나, 아침 식사를 준비를 위해 토스트를 굽거나 하는 향기로운 아침을 일깨우는 일들이 그러했다. 건강한 개의 똥을 줍는 일이 그 중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리라는 생각은 미쳐 상상하지 못했던 나였다.
그 외에도 적응해야 하는 것이 이곳에 다 나열하지 못할 만큼 많았다.
혹은 밤이면 술 취한 아저씨처럼 코를 고는 탓에 쉽게 잠들기 어려웠다는 식의, 자잘하지만 신경을 예민하게 만드는 일들이 그러했다.

🏷주인이라 하기엔 아직 먼, 가까운 친구라기엔 너무 끈덕진 우리들의 관계
함께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아마도 그 시절 개는 자기 나름대로 새로운 환경을 살피고 있었을 뿐이었던 것 같다. 개는 조용히 나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나갔다.
개는 남편을 대하는 방식과 다르게 나를 대하기 시작했다. 기령, 밥이든 산책이든 뭔가 필요하다 싶으면 나에게로 와 요구 신호를 보냈다. 반대로 본인이 보호받아야 할 상황에서는 내가 있는 방향으로 눈길조차 보내지 않았다. 나는 나와 개의 '관계'가 내 결정이 아닌 개가 나를 대하는 태도로 결정된다는 걸 그때 조금씩 눈치채기 시작했다

🏷큰 개와 산책하는법 배우기
개의 뒤를 따르는 내 콧속으로 나무 냄새가 짙게 뱄다. 예전에는 '개 산책'은 사람이 개를 산책시키는 일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처음으로 개가 자신이 바라보는 풍경을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 그것이 산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한 생명과 함께 한다는 건 나의 공간을 한켠 내어주고, 온전히 나만을 위했던 삶에 누군가 들어와 마음대로 내 삶에 자취를 남기는 거 같다. 원하든 원치않든 그 존재가 남긴 자취는 나의 삶을 통째로 바꾼다. 자식을 키우는 것과도 닮았다. 자기 주인만을 온 우주라 생각하는 반려견, 모든 신경을 동원해 말 못하는 반려견의 마음을 읽어 주는 주인,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깊은 교감에 왠지 뭉클함이 감돈다. 말 못한다는 이유로 감정이 있는 개를 고양이를 데리고 와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 안되고 선택에 더 신중하기를 바래본다.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무지한 저에게 이 책을 보내주신 @txt.kcal_book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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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른이 되는 자존감 수업
하이루미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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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행복한 어른이 되는 자존감 수업>
하이루미 지음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스스로를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는 자존감에 대한 일침!

🔖작가는 "내가 살아온 경험이,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는 김태광 작가님의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와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소제목 마다 그녀의 경험과 그때 느낀 감정들을 진솔하게 적어 넣고, 말에 힘을 싣기 위해 그 경험에서 느끼게 해준 명언이나 티비프로그램, 유명인의 인터뷰내용, 어느책에서 본 대목을 실었다.

🔖이 책의 큰 특징은 1장마다 소제목 목차순대로 상황을 연결시켜 독자가 이의제기를 하면 바로 다음 대안을 제시해주는 듯한 전개가 좋았다. 자존감 낮아 금방 포기하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듯했다.

📌예를 들어 3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01 그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다
1장을 다읽고,(자존감이 낮은사람은 조언은 잘 듣지만,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 실행에 쉽게 옮기지 않는다 내경험상?) 나: 그래 모든 사람은 사람이니까 불완벽하지 근데? 라고 반문하며 주저 앉을려는 독자를 다시 토닥이며 일으킨다
02 무엇이라도 '시도하는' 사람이 되어라
또 책에서 말한다 다 완벽하지 않으니 시도는 해봐 두려워 하지말고 행동해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있어 라고 2장을 다 읽고 나면 (자존감 낮은) 나: 실패하면 어떻게 해? 난 못해 하고 주저 앉으려 하는 마음이 생길 때
03 완전한 실패는 없다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과 마이클 조던의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가 쓸모 없지 않음을 거기서 배우며 한단계씩 성장하는 발판임을 또 주저앉을려는 나를 또 일으켜 세운다
분명 책을 읽고 있는데 당차고 설득력 있는 그녀의 글들에 공감하고, 위로받고, 힘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저앉는 독자를 일으켜 세운다. 물고 늘어진다

P.219
"그냥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장수의 대답 " 그냥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에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장수는 부대에서 무소불위와 같은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보다 계급이 낮은 후임들에게 폭행, 폭언을 일삼는 인물이다. 나는 장수의 행동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학대는 모멸에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은 석봉의 행동이 장수의 행동에 더 박차를 가한 것은 아닐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석봉의 행동이 자신을 더 막다른 구석으로 몰아세운 것은 아닐까?
🔖장녀로 크면서 부모님 뜻대로 삶을 원해의사가 묵살되며 살다보니 자연스레 내 의사표현 보단 상대의 결정에 동의하며 살아왔고 나의 기분을 상하게 말하는 사람에게 앞에선 말 못하고 뒤에서 그런 사람이 있나 욕했다 그런데 이부분을 읽고 아차 싶었다. 표현을 안한 내 잘못이 컸구나! 나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P.232 (오은영박사의 아들이 수능성적이 좋지않아 재수를 선택했고 재수를 하였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며 낙담하자 노력한 만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다독인다 그래도 점수가 안좋다고 최선을 다한게 소용이 없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최선을 다한다는건 결과에 따른 감정까지도 겪어내는 것까지야. 경우에 따라선 좌절도 하고 마음도 아프겠지. 그것까지도겪어보렴. 얻는게 있을 거야.")
위와 같은 이야기를 나눈 이후 오은영 박사는 더 이상 아들에게 실망이나 실패 같은 얘기를 듣지 않았다고 한다. 오은영 박사가 말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나에게는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결과에 따른 감정도 받아들이는 것, 그 감정이 후회가 될지라도, 슬플지라도, 아플지라도 끝까지 감당해내는 것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 같았다.
🔖많은 책들을 읽어도 개선이 안된 이유를 찾았다. 내 선택이 아닌 부모님의 선택으로 결정된 내 삶은 실패의 책임도 부모님에게 돌렸고, 그래서 느끼는 것도 없고 변화는 더 있을 수없었다 더 최악은 시부님도 똑같다. 내 삶은 계속 내 선택이 없었다.

이 책을 덮으며 문득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벌써 자존감 회복? 아니겠지만 노력하고 싶은 힘을 얻었다. '나를 사랑해 주지 못해 미안해서....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 첫 사진에 책과 함께 있는 꽃을 나를 위해 주저 없이 샀다. 또 @irumi123 작가님한테도 주고 싶어. 함께 찍었다. '고생 많았다고 애썼다고....'
서평이 아닌 예찬론이 되어버렸지만, 그만큼 자존감이 낮아 자신을 돌보지 않거나,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권해주고 싶다. 다른 책과는 다르다고.... 물고 늘어지면서 기어코 당신이 뭐라도 하게 만들어 줄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행복한어른이되는자존감수업 #하이루미 #도서협찬#서평인듯서평아닌서평같은글 #서평이벤트 #자존감높이기 #자존감회복#나를위한선물 #세아이맘#도전#실패해도괜찮아 #뭐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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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인공지능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입문서
이경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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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무엇이고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인공지능 시대는 새로운 문명이고 문명의 흐름은 거부할 수 없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은 순식간에 변화되었고, 그 세상에 태생부터 적응된 MZ세대들은 오히려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변화의 물결을 애써 부인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혼돈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인공지능 시대가 가져올 또 하나의 문명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보다 시대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한다. •••••• 이도서는 'AI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AI에 대한 교양적 지식, 메커니즘, 역사, 개념, 원리 등을 알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뿐만아니라 일자리와 교육의 미래까지 함께 다루었다. -프롤로그 중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인공지능에는 철학, 사회학, 수학, 컴퓨터 공학 및 인문학까지 모든 학문이 담겨있다. 2016년 알파고 대국 이후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한다' 등 두려움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는 이미 왔고, 우린 인공지능 시대와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할 수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의 역사
컴퓨터 발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를 동반한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군의 해독 불가능한 암호를 풀어내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앨런튜링은 이 암호는 절대 인간의 계산능력으로 풀 수 없다고 생각했고 암호해독기 '봄베'를 개발한다. 그리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앨런튜링은 '기계를 사용하는 건 인간이라는 점'에서 실마리를 발견한다.

인공지능을 발전시키는 빅데이터 활용방법이 있다
인공지능을 개발하려고 하는 회사들은 빅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은 '사람이 남긴 흔적에서 사람의 마음을 캐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마인드 마이너'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빅데이터(사람들의 흔적 나이,성별,사는지역,소득수준 등)라는 광산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캐는 광부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매일라는 SNS의 대화 속에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기회와 신사업을 발굴한다. 이것이 '우리가 빅데이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인공지능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몇 년 전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블랙스완과 방안의 코끼리를 합한 '검은 코끼리'를 제시했다. 검은 코끼리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로 인해 엄청난 변혁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해결하려 하지 않는 문제를 가리킨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기술을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고 인간은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인간은 도태되어 힘든 삶을 살게 될것이라 예견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변화들은 위협만 되는게 아니라,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 내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 무엇을 해야할까?
지금 주변 나라들은 인공지능의 중심 교육으로 교육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리터러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를 넘어 '태도'나 '마인드'로 그 의미가 확대 인공지능, 정보, 디지털기계의 이해 및 활용능력을 길러야하고 그에 따른 기술발전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며 윤리의식을 중요시 해야한다고 말한다.
피터 틸은 인공지능 사회에서의 경쟁은 이익을 n분의 1로 쪼개는 구조가 아니라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승자 기업의 독식 구조라고 하는데 그래서 경쟁보다는 창조하라 말한다.
"나의 재능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기업활동을 통해 영리 목적만이 아니라 비전을 공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인재, 피터 드러커의 기업 존재 이유를 실천하는 인재를 카이스트 융합인재학부에서 도와드릴게요." @jsjeong3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시대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웰컴투 인공지능> 지금 우리가 맞이할 인공지능 시대 입문서로 잘 만난거 같다.
인공지능에 지배 당할거란 터무니없는 내 고민이 해결됐고, 직면할 수있는 방법을 배웠다. 4차혁명시대 이미 우린 살고있다. 과거 1,2,3차혁명 시대에도 수많은 직업들이 생기고 사라졌지만, 그 안에 인간들은 살아냈듯이 우린 이 시대를 잘 살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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