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른이 되는 자존감 수업
하이루미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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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행복한 어른이 되는 자존감 수업>
하이루미 지음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스스로를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는 자존감에 대한 일침!

🔖작가는 "내가 살아온 경험이,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는 김태광 작가님의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와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소제목 마다 그녀의 경험과 그때 느낀 감정들을 진솔하게 적어 넣고, 말에 힘을 싣기 위해 그 경험에서 느끼게 해준 명언이나 티비프로그램, 유명인의 인터뷰내용, 어느책에서 본 대목을 실었다.

🔖이 책의 큰 특징은 1장마다 소제목 목차순대로 상황을 연결시켜 독자가 이의제기를 하면 바로 다음 대안을 제시해주는 듯한 전개가 좋았다. 자존감 낮아 금방 포기하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듯했다.

📌예를 들어 3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01 그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다
1장을 다읽고,(자존감이 낮은사람은 조언은 잘 듣지만,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 실행에 쉽게 옮기지 않는다 내경험상?) 나: 그래 모든 사람은 사람이니까 불완벽하지 근데? 라고 반문하며 주저 앉을려는 독자를 다시 토닥이며 일으킨다
02 무엇이라도 '시도하는' 사람이 되어라
또 책에서 말한다 다 완벽하지 않으니 시도는 해봐 두려워 하지말고 행동해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있어 라고 2장을 다 읽고 나면 (자존감 낮은) 나: 실패하면 어떻게 해? 난 못해 하고 주저 앉으려 하는 마음이 생길 때
03 완전한 실패는 없다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과 마이클 조던의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가 쓸모 없지 않음을 거기서 배우며 한단계씩 성장하는 발판임을 또 주저앉을려는 나를 또 일으켜 세운다
분명 책을 읽고 있는데 당차고 설득력 있는 그녀의 글들에 공감하고, 위로받고, 힘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저앉는 독자를 일으켜 세운다. 물고 늘어진다

P.219
"그냥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장수의 대답 " 그냥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에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장수는 부대에서 무소불위와 같은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보다 계급이 낮은 후임들에게 폭행, 폭언을 일삼는 인물이다. 나는 장수의 행동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학대는 모멸에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은 석봉의 행동이 장수의 행동에 더 박차를 가한 것은 아닐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석봉의 행동이 자신을 더 막다른 구석으로 몰아세운 것은 아닐까?
🔖장녀로 크면서 부모님 뜻대로 삶을 원해의사가 묵살되며 살다보니 자연스레 내 의사표현 보단 상대의 결정에 동의하며 살아왔고 나의 기분을 상하게 말하는 사람에게 앞에선 말 못하고 뒤에서 그런 사람이 있나 욕했다 그런데 이부분을 읽고 아차 싶었다. 표현을 안한 내 잘못이 컸구나! 나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P.232 (오은영박사의 아들이 수능성적이 좋지않아 재수를 선택했고 재수를 하였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며 낙담하자 노력한 만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다독인다 그래도 점수가 안좋다고 최선을 다한게 소용이 없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최선을 다한다는건 결과에 따른 감정까지도 겪어내는 것까지야. 경우에 따라선 좌절도 하고 마음도 아프겠지. 그것까지도겪어보렴. 얻는게 있을 거야.")
위와 같은 이야기를 나눈 이후 오은영 박사는 더 이상 아들에게 실망이나 실패 같은 얘기를 듣지 않았다고 한다. 오은영 박사가 말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나에게는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결과에 따른 감정도 받아들이는 것, 그 감정이 후회가 될지라도, 슬플지라도, 아플지라도 끝까지 감당해내는 것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 같았다.
🔖많은 책들을 읽어도 개선이 안된 이유를 찾았다. 내 선택이 아닌 부모님의 선택으로 결정된 내 삶은 실패의 책임도 부모님에게 돌렸고, 그래서 느끼는 것도 없고 변화는 더 있을 수없었다 더 최악은 시부님도 똑같다. 내 삶은 계속 내 선택이 없었다.

이 책을 덮으며 문득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벌써 자존감 회복? 아니겠지만 노력하고 싶은 힘을 얻었다. '나를 사랑해 주지 못해 미안해서....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 첫 사진에 책과 함께 있는 꽃을 나를 위해 주저 없이 샀다. 또 @irumi123 작가님한테도 주고 싶어. 함께 찍었다. '고생 많았다고 애썼다고....'
서평이 아닌 예찬론이 되어버렸지만, 그만큼 자존감이 낮아 자신을 돌보지 않거나,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권해주고 싶다. 다른 책과는 다르다고.... 물고 늘어지면서 기어코 당신이 뭐라도 하게 만들어 줄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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