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한 권으로 끝 (9급 공무원) - 국가직, 지방직 9급 시험 대비ㅣ출제기조 변화 완벽 대비ㅣ공무원 국어 무료 특강ㅣ해커스 회독증강 콘텐츠ㅣ해커스 매일국어 어플ㅣ합격예측 온라인 모의고사 2025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신민숙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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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과목' 국어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아니, 그 이전부터 그냥 모국어로 쓰여왔는데.

그저 고교 시절 국어 문법에 당한 기억에 저렇게 편파적인 견해로 기억하나 보다. 

국어 하면 떠오르는 걸로 적어두고는 홀로 물음표를 띄웠으니 말이다. 

시작은 분명 책 속 내용을 함께 봐보고, 이야기하기였는데

어느덧 일부분으로 읽고 누군가가 풀이해 준 파트를 보며 익히는 학습이 되었었네.

그래도 익혀야 볼 수 있으니, 난 그 또한 잘 하지 못했고 이제야 다시 펴보았다. 

공무원 시험 준비용 교재로. 

시험 교재로 택한 데는 가장 간결하고 정확하게 짚어주기 때문이다.

그중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라는 말에 혹해 택한, 

신민숙 선생님의 교재, <신민숙 쉬운 국어 한 권으로 끝> 

처음 구성을 보았을 때는 여느 수험집처럼 

기본 개념과 문제 풀이(기본과 심화)가 담겨있구나 싶었다.

그런데 항상 문제집 선택의 요소였던 '풀이'가 달랐다. 더 세심했고 친절했다.

물론 어릴 적 본 교재가 다이기에 이 부분은 객관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국어를 잘 모르는 자가 공부하기에 편했고 친절했다. 그럼 공부하시던 분들께는 더 좋은 교재가 아닐까 싶기에.

해커스 공무원 국어 교재 전체 커리큘럼 중 '기본' 파트에 해당하는 이 교재는

다음 과정으로 핵심정리>기출문제풀이>예상문제풀이>마무리 파트까지로 이어진다.

큰 틀을 보았으니, 다시 이 책으로 돌아오면

목차는 1. 국어학 > 2. 화법과 작문 >3. 독해 > 4. PSAT형 언어 논리 로 구성된다. 

'독해 기초 훈련하기' 내용을 참고하고 싶어 선택한 책이었는데, 

기본 개념을 다뤄주는 국어학 파트부터 화법을 주로 사용하기에 알줄 알고 신나게 풀었지만, 바로 틀리고는 돌아갔던 화법 개념 파트, 작문 속 하나하나 작성해 보는 부분들 마지막 조금 더 길어진 지문을 풀어보기까지 오랜만에 차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문제와 예시 문제 외에도 플러스 개념과 같은 개념 파트에도 문제를 연동해 

문제를 풀고, 개념을 알 것 같았는데 몰라서 돌아가거나

개념을 막 공부하고도 틀려 '어?'하며 주춤하다가 이내 '아~'로 바꾸기도 한 시간이었다. 

가장 첫 장으로 내용 소개를 조금 더 해보면, 

국어학 파트인데 대표 문제와 핵심 이론으로 문제를 먼저 제시해 준다. 

(후에 화작의 화법에서는 개념이 먼저 나오기도 하는 등, 전문가님들께서 우리 머리에 잘 들어가게 적절한 배치를🤍)

차분히 문제를 풀고 하단의 친절한 풀이를 보고는 확인한다. 

그리고 우측의 개념과 plus 파트까지 한 번 더 볼 수 있다. 


마지막 이미지가 개념 플러스인데,

자의성, 사회성 각 개념 이해로 끝날 수 있는 파트에서 이 부분을 한 번 더 짚어줌으로써

형성과 실제 사용, 즉 소통 시 적용 파트를 다뤄주는 게 좋았다.

첫 문제를 풀고는 쉽군을 외치며

다음 장의 음운과 음절 파트를 풀었었다.

바로 틀렸다.

1번 문제가 다소 쉽게 느껴졌었는데

틀린 이유는 보기에서 제시해 준 음운과 음절을 빠른 속도로 읽는다며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 있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공부하는 사람처럼 적어보고, 익히기까지 한 후에 넘어간 2번.

최소 대립쌍에 대한 문제였다. 쌀->달->ㄱ->굴에서 이를 찾는 것이었는데,

말 꿀 둘 을 적은 후에야, 둘에 동그라미를 쳐서 겨우 맞췄다.

여기서 '생각보다 많지 못하구나, 국어.'라는 생각에 보고 싶은 부분이 아니라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고 학습하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독해 파트만 발췌독하려고 했지만, 부족한 실력과 친절한 책 덕분에 차분히 앉아 공부 시작.

이런 나 같은 사람 구제용인지, 아니면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함인지

이 책은 또 친절하게 빨간 글씨를 적절히 배치해 눈에 익혀주었다.

이때 빨간 글꼴이 딱딱하지 않은 것도 공부하는 중 재미로 작용했었나 보다.

이제야 보았지만, 그래도 딱딱이보다 말랑이 느낌으로.

재밌게(?) 공부하다가 마주친, 기피하고 싶던, 아니 여전히 싶은 '용언의 활용'.

이번에도 당했다. 하하...

그래도 플러스에서는 맞출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맞췄다.

시원하게는 아니었다며 스스로 반성하고 또 풀었었다.

이때 이 책 제목을 괜스레 한 번 더 보고는 정말 한 권으로 끝나겠다😽

2. 화법에서는 기초 개념 잡기로 시작해 기초 개념 익히기로 이어진다.

익히기 파트에서는

배운 원리를 찾아 쓰는 형식으로

보다 쉽고 간결하게 빨리 학습한 내용의 숙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다.

대표 문제로 유형 체크에서는 실제 문제를 풀어보며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 보았는데, 앞에 두 단계를 접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을 때는 그저 맞추기 급급했다면

틀이 잡힌 느낌으로 풀어낼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엄선 문제로 실력 향상은 전문가분들께서 픽해주신 문제를 풀어보며

놓치는 파트를 체크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표현하기' 파트도 동일할 줄 알았는데,

그 파트를 학습하기 적합한 루트로 안내해 주어서

일관된 틀이 있는 느낌이지만, 그 안에서 적절한 효율적 변화가 주어지는 듯해서

수용자 입장으로서는 감사했다.

중간중간 민숙쌤의 독해 비법으로 제시되는 코멘트들도

족집게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 도움이 되었다.

이후로도 개요 작성 등에 대해 학습하고, 고쳐 쓰기에 들어갔다.

고쳐쓰기도 화법 부분과 비슷하게 빠르게 개념 인지 여부를 파악하며 시작문을 열 수 있었다.

문장 내 괄호 속에 제시된 두 개의 보기 중 선택하고,

다음 파트에서는 실제로 문장을 고쳐보는 것으로 학습했는데

문장별로 끊어 학습하니 지문에서 문제를 풀 때는 더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독해 기초 훈련하기 파트의 문장 읽기 훈련은 문장 필수 요소 찾기 부분이 있었는데,

문장의 핵심 성분, 주어, 목적어, 그리고 서술어를 찾아 끊어 읽어보는 것이었다.

한국인인데 이건 또 잘 찾겠지 했지만, 틀리기도 했다.

아니 무엇보다 끊어 읽기가 왜 그렇게 끊기지 싶은 부분도 있었다.

우측 날개에 달린 설명을 읽으며 공부하던 중,

무심코 느낀 건데 정말 친절하다는 느낌이 '무엇이 아니다. 무엇이다.'라는 답변이 아니라, '무엇이 아니다. 이러이러하기 때문이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파트인 PSAT은 나름 실전이니 덜 친절할 법도 한데, 끝까지 친절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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