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예문을 먼저 접하니 어떻게 쓰일까에 더 초점이 가는데
팡쌤께서 먼저 '비교해 보자'라고 권유해 주신 것도 한몫했겠다 싶다.
위에 'Check the simple sentence' 일부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보았다.
꼼꼼히 읽어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단어장에서 watch _v. 보다
n. 시계
로 접했을 때는 워낙 쉬운 단어니 구분이 될 수도 있지만, 그저 지나가거나
한두 개 외우고 넘길 수 있던 부분을
선생님의 센스와 배려로
한 단어의 다의어를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일부인 이유는 이렇게 다양한 예문을 담아주셨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배려는 여러 부분에서 드러나기를 반복하는데,
초기 파트인 품사에서도 줄임말을 빨간 글꼴로 한 번 더 언급해 주신다.
'줄임말? 다른 책도 있어.' 하실 수도 있으나,
국내 서적의 경우 없는 책을 많이 접했었기에
필자의 짧은 경험에서는 이 부분도 상당한 감동 모먼트였다.
위의 배려였던 영어 예문 먼저 나열도
명사/대명사/ to 부정사/동명사를 배우고 주어 자리에 들어가로 많이 학습하고 접했던 반면,
주부 자리에 대해 알아보자.
로 열린 포문에 예문으로 접한 후 '아 to 부정사가 주어 자리에 들어갔구나.'로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는 포인트도 무척이나 좋았다.
이제야 주어 파트의 다음인 Most of A로 넘어가기 전,
목차를 조금 더 보면
Chapter 15 문장의 형식에서도 영작으로 넘어갈 시 중요도가 올라가는,
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 지어주시고
이를 71파트에서 다시 한번 3형식 동사 즉, 타동사와 전치사(자동사)를 짚어주신다.
아이들이 형식으로만 학습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고 세심하게 코옥하고!
부사절은 많은 서적들이 구분 지어 설명해 주지만,
팡쌤에게 이미 감동을 받은 터라 이것도 너무 예뻐 보이는 파트라 가져왔다.
주관을 잃은지는 오래인 듯하다.
외워야 할 감정 형용사도 분명 다뤄준 책이 있고,
영상도 많이 담겨있는 시대에 살면서도
팡쌤 러버로서 그저 좋아서 가져왔다. 하하.
이미 이 책이 얼마나 좋은지 다 말씀드린 것 같지만
아쉬워서 조금만 더 남겨보면,
<2> 파트인 주어: Most of A에서는
'was냐 were냐?'를 부제로 가져오셨다.
동사는 주어와 일치해야 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우리 아이들은 모른다.
주어, 동사 찾기가 그렇게 힘들단다.
물론 길어지면 나 또한 그렇지만 그래도 이 짧은 글에 허허하며
연습해 보자~ 파이팅! 을 외치며 또 주, 동을 찾아본다.
그런 친구들에게도 이미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모르거나, 놓치거나 할 수 있는 부분도 잊지 않고 짚어주신다.
이 정도면 콕콕 짚어주시는 마법사신가 싶기도 하다.
'진짜 주어 A'와 수 일치 시킬 것!
당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말들도
영포자들을 정~말 찐하게 생각해 주셨구나 싶은 멘트였다.
열심히 하는 우리 영포자들과 영어 공부자들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영어 속담도 적어주셨는데 휴식하는 느낌이라 또 다른 재미였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영상 파트도 만만치 않다.
팡쌤의 매력은 계속해서 상승한다.
그냥 읽으며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만 쓰던 영어에서
문법을 공부할 때 가장 처음 오! 싶었던 게
that 절 이었다.
'응? 그 쉬운 데서?' 싶으실 수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니 그런가 보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that 절에서 동사가 존재하면 현재분사/ if not, 동사
당연한 거지만, 다시 보아서 반가웠고 쌤이 알려주셔서 더 좋았다.
'We can solve this!'로 쌤의 응원받고
'He insisted that returning the car [was/being] the right thing he could do.'
에서 that 절 이하 동사의 유무로 판단하는 걸 바로 연습할 수 있었다.
'used to/ be used to + RV // be used to +ing'도
팡쌤께서 설명해 주시니 왠지 더 안정된 기분이다.
정말 판단력을 잃었지만, 그 정도로 이 책 매력적이다.
하다못해 조동사 뒤에 동사원형을 써야 한다고
조동사 파트가 아닌 부분에서 작게 언급해 주셨다고 그 부분도 좋다며
기록 소스로 챙겨왔다.
23년차 베테랑 영어 선생님이시면서
소설가, 글쓰기 강사로도 활동하시는
'프로 도전러'
'실패가 스펙이라고 주장하시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계신'
멋진 분께서 적어주신 책이다 보니 더 빠졌었나 보다.
이 파트는 책을 다 읽고 보았는데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