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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 80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한정된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한다. 휴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알차게 끝내고 쉬는 걸 즐긴다. 이런 나이기에 '뇌력 낭비 없애는'에 혹해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을 택했다. 아마존 재팬의 비즈니스 부분의 베스트셀러이자 평소보다 적게 일해도 기존의 성과를 뛰어넘는 소확행처럼 작지만 정확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인풋 여든 개를 소개한다고 했다. '인풋'이라는 어휘와 표지의 그림을 보니 이 책의 작가님을 작년에 뵀었다는 게 떠올랐고 기대감이 확 줄어들었었다. 책을 1년 만에 썼다는 건 이전 책에 내용이 살짝 덧붙여진 정도일 거라 생각해서였다. 책의 초입 내내 이 생각이었지만 중간부터는 같은 기반이지만 다른, 좀 더 여러 상황과 살짝 옆으로 샌 길처럼 다른 길의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다. 떨어졌던 기대감도 이내 만족감으로 바뀌었고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그의 전작이었던 <아웃풋 트레이닝> 책 리뷰를 다시 보니 그의 아웃풋 능력이 있었기에 1년 만에 새로운 책을 낼 수 있었구나 싶었다. 이런 그에게 배운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확실히 아웃풋의 목표가 정해져있으니 더 집중한 독서 시간이었다.
목표와 관심을 설정해 정보 수집을 시작하라. 가바사와 시온(저자)은 방대한 양의 인풋보다 깊은 인풋, 그리고 아웃풋으로 행해지는 걸 중요시한다. 그래서인지 아웃풋, 결과물을 염두에 두고 일을 시작할 것을 권하는 듯하다. 처음에는 갸웃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목표나 제출기한이 정해진 일들이 더 큰 집중력이 발휘되었던 걸 보면 맞았구나 싶다. 다시 한번 본 리뷰 작성도 도움이 됐다. 그는 수첩이든 메모지를 들고 다니며 기록을 남기는 편인데 영화를 보고도 짧게 몇 줄이든 작성해놓은 게 하나의 아웃풋이며 깊은 인풋을 야기한다고 한다. 관찰력을 가지며 주변을 보라는 말과 더불어 '왜?'라는 질문을 하는 걸 권해주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함으로 인해 안정화?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보는 걸 활자를 통해 전달해 주는데 이 부분은 알면서도 요새 이행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나름 아쉬웠다. 이렇게 두루두루 도움을 받았지만 가장 큰 도움은 이메일 확인 법이었다. 이메일을 들어올 때마다 확인하며 자주 확인하는 편이었던 내게 정해진 시간에 확인하라는 조언을 주었는데 이는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내면서 빠른 답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점, 모두가 급하지 않고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소비되는 시간이 상당하다는 걸 예로 든다. '빠른 답장'에 관한 생각과 내 시간의 소비를 돌아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정보 검색법이 이 책의 아웃풋이라 할 만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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