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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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_ https://blog.naver.com/gingerna/221511507192



마케팅, 영업 그리고 광고라고 생각했다. 이런 마케팅을 정의했다는 세스 고딘의 책, [THIS IS MARKETING]_ 마케팅이다는 마케팅을 뭐라고 설명할지 궁금했다. 그 궁금증은 생각보다 빨리 해결되었다. 기존의 마케팅과 차별화를 주장하는 그(세스 고딘)는 내가 지녔던 마케팅의 개념보다 폭넓게 접근했다. 마케팅을 '변화'로 칭했다. 변화 그 자체였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큰 꿈을 꿔본 적이 있기에 더 솔깃했다. 변화를 시키는 사람이 마케팅을 하는 자라니.


세스 고딘은 마케팅을 한정적으로 제한 짓는 대신 폭넓게 비누를 파는 행위는 물론이고 테드의 부사장이 테드를 알리는 일 또한 마케팅이라고 했다. 많은 걸 바라보고 문화를 창출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무리, 마케터. 그들이 지닌 기회, 마케팅이었다. 마케팅을 이야기하려나 보다 했더니 너무 거시적으로 보는 거 같은데...;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마케팅에 관심을 두었어도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마음을 꿔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후자의 입장에서 더 흥미로울 법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우리의 생각들이 멀리 퍼지는 법, 정확히는 어떻게 퍼뜨리는지를. 내가 추구하는 걸 고객에게 전달하고 더불어 영향을 행하는 법 더 나아가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우리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문제로 잡고 마케팅이다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책을 읽는 내내 도움이 되고 재미있었던 케이스스터디의 협조로 각 상황에 대한 몰입도도 증가했다.


더불어 세스 고딘은 마케팅을 성공시키는 5가지 방법도 귀띔해준다. 첫 번째로는, 나, 옆에 사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까지 가치 있다고 느낄만한 물건을 생각해내는 일. 그와 함께 전달해줄법한 이야기가 요구된다. 다음으로는, 다수를 목적에 두기보단 소수, 정확히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그와 함께 돌아올 수 있는 사랑을 만들 방법으로 설계하는 일이다.


세 번째로는 소수의 사람 즉 최소 유효 시장의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한다. 네 번째는 입소문을 신나게 퍼뜨리고 마지막으로는 꾸준하게 변함없이 신뢰를 구축하고 사람들에게 그다음 일에 대한 승낙을 받고 그 변화에 동승하겠다는 의지를 끌어내는 행위라고 한다. 더불어 멈추어 있는 아이디어보단 확산되는 아이디어를 지니기를 권했다.


또한 현대의 세스 고딘을 만들어낸 사례 중 하나지 않을까 생각되는,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기업의 손익보단 소비자들이 바라는 문제 해결,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공감하라고 했다. 앞에서부터 끝까지 반복하는 부분 중 하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두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라는 거다. 특정한 사람에게 해당되는 본인의 마케팅을 구축하라고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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