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종이 실험실 : 집에서 만드는 종이 발명품 - 메이커 : 미래 과학자를 위한 프로젝트 즐거운 실험실
캐시 세서리 지음, 이승택 외 옮김 / 꿈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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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종이 발명품이라는 소리에 읽고 싶어진 책이었다. 집에서 발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데에 괜찮은데?라는 느낌이, 그 재료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라는 데에서 이 책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홈스쿨링 전문가이자 학교, 도서관, 박물관, 메이커 페어 등에서 로봇과 STEAM 교육을 담당했다는 캐시 세서리의 과학 실험 법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즐거운 종이 실험실을 만나기 전까지는 '먹을 수 있는 종이'가 어떻게 가능한지도 몰랐는데 이젠 그 원리는 물론이고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게 그 과정까지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실험하니 생각났는데 즐거운 종이 실험실의 장점 중 하나는 번역으로만 재료 구입처를 알려주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적어주었다는 점이었다. 그 이외에도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리스트화하여 알려준 덕분에 천천히 읽으며 이 재료들이 어디에 사용될지 상상해볼 수 있었다. 실험으로 넘어가면, 사진과 과정, 준비물 등을 상세히 적어준 덕에 실험 과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히팅건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중에는 오븐을 이용해도 된다는 차선책을 맞이할 수도 있었기에 저자의 배려가 돋보였던 부분이었다.



전기가 흐르는 종이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전기회로를 이용해 이 실험도 진행할 수 있는 법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종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험이 즐거운 종이 실험실에서 가장 하고 싶었는데 믹서기에 종이를 갈기가 망설여져서 실험해보지 못해 아직도 아쉽다. 후에 믹서기가 제 기능을 못해 버릴 때쯤에 도전해보려고 계획은 했으니 언젠간 하겠지만 말이다. 믹서기를 이용해야 하기에 후를 기약한 실험도 있지만 가장 쉬운 종이 전기회로 만들기와 같이 더 간단한 실험들은 빠르게 실험을 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실험을 보니 도안이 떠오른데 책에서 도안을 제공해주는 덕에 실험의 오차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편하게 실험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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