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하나 엄마의 행복 연습 -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엄마들을 위한
리사 드럭스만 지음, 박선령 옮김 / 니들북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한 달에 하나 엄마의 행복 연습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각 달로 구분 지어 큰 목표를 향한 빠른 움직임 대신 천천히 작은 걸 하나씩 이루어나가는 엄마를 함께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마음의 여유를 얻고 싶거나 엄마로서의 삶에 너무 우울함을 느낀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빨리 흘러가고 커리어 우먼인 사람들은 환경적 문제와 가치관 성립 혹은 정리 마지막으로는 아이들과의 연결선을 재정비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겠다 싶은 책이었다.


각 달로 구분 지어 소개할까 하다가 그보다는 내게 다가온 내용을 소개하기로 하였기에 달(month)과 구분 없이 책 내용을 언급하려 한다. 먼저 '가치관 연습'이다. 이 파트는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은 분들께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었는데 하나 정도는 속하는 가치관들을 나열하여 그중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선택하고 가치관을 재정립 혹은 새로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한 달에 하나 엄마의 행복 연습 속의 로이 디즈니 (Roy Disney)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결정을 내리는 건 어렵지 않다고 한다.


결정을 내린다는 게 쉬운 분들도 있지만 그 자체가 어려워 '결정 장애'라는 명칭을 들어본 적이 있을 수도 있기에 그런 분들이 가치관을 다지고 그를 바탕으로 선택의 폭을 줄임과 동시에 선택의 행위를 진행한다면 그 시간도, 에너지도 소비하는 양이 줄지 않을까 싶다. 하비 맥케이의 말도 인용하면, 시간은 공짜지만,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하다. 시간을 소유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사용할 수는 있다. 시간을 계속 보유할 수는 없지만, 쓸 수는 있다. 그리고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되찾을 수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싫어요'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록에 남겨두려 한다. 저자(리사 드럭스만)는 싫어요를 부정적인 단어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 말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녀는 거절함으로써 자유가 생긴다고 뒷받침했다.


[계속 10분씩 절약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이 담긴 내용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을 위한 일과 목록을 만드라는 조언이 가장 큰 도움이었는데, 아이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면 스스로가 직접 확인하고 챙길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이때에 항상 10분 전에 마무리하거나 준비하는 습관을 알려주면 이 또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지각하는 습관 대신 10분 전 준비 습관을 선물해주는 거다. 선물이라고 하니 한 가지 더 소개하자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준다는 저자는 아이에게 새로운 장난감 혹은 옷이 생길 경우, 기존에 소유하던 걸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도록 권유했다. 이 방법은 아이가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집이 어수선해지는 것도 막고 청소 시간도 줄어드는 기회라고 한다.

그 이외에도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하며 큰 변화 대신에 딱 1도의 변화씩만이라도 발전시킬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는 걸 권했다. 완벽하려 하기보단 목표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함으로 뇌의 원활한 작동을 야기하라고 한다.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응원과 함께. 다음으로는 [엄마들이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에서 가족 내에서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해놓으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최고가 되는 게 성공이 아니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성공이라는 리사 드럭스만의 가족 내 성공도 소개해 주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가족들도 이 정의를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했다.


마지막으로는 환경적 문제 그와 관련된 괜찮은 제품 추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방법 5가지 그리고 가족 전통을 만들기 위한 5가지 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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