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행동력 수업 - 세계 500대 기업이 채택한 행동 습관 교정술
가오위안 지음, 김정자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을 바꾸는 것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행동이다!를 외치는 하버드 행동력 수업의 저자 가오위안은 완벽주의와 신중함에 갇혀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공상만하는 나를 움직이게 했다. 하버드 행동력 수업의 부제는 세계 500대 기업이 채택한 행동 습관 교정술이다. 말 그대로 행동 습관을 교정해주는 책이다. 행동을 바꾸어주는 것과 생각을 바꾸어주는 것, 둘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가.

생각을 하고 이를 나누는 걸 중요시하는 나로서는 하버드 행동력 수업을 접하기 전에 위 질문에 답했다면 당연 생각을 바꾸어주는 것! 이라고 말했을테다. 생각을 변화시키면 행동이 그 뒤를 따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버드 행동력 수업은 생각에만 빠져서 신중에 신중을 가하고 머릿속의 설계도가 완벽해지면 움직일까 고민하고, 설계도가 완벽하지 않거나 오점이 생기면 행동하지 않는 나같은 이들에게 행동하라고 했다.

2018년이 끝나고 2019년이 되어 새해인사를 주고 받는 요즘인데 하버드 행동력 수업을 새해 인사와 함께 권해야할 것 같다. 지난 해부터 읽기 시작해 어제까지 읽었던 이 책이 오늘의 나를 변화시켰다. 공상가였던 내가 생각을 조금 덜하고 움직여보는 데 도움을 준 것이다. 말로 하고 글로 적으면 쉬워보이는 일이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버거움을 느끼는 나였기에 이 변화는 크게 다가왔다.

가오 위안이 하버드 행동력 수업에서 소개하는 행동력 수업은 나와 같이 미루는데 능수능란한 사람, 완벽주의,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설명하는데 책의 도입부에서 이 부분을 접하고 뜨끔했다. 그저 나를 보고 적어내려간 듯했다. 나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나오겠다는 기대감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하버드 행동력 수업을 접할 수 있었다.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 중 몇 가지 더욱 와닿았던 내용을 소개하면, 공상가인 내게 적합했던 생각 목록 작성이었다. 생각 목록이라는 설명에 생각 리스트를 작성하라는건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가오 위안은 모든 생각을 적고 필요한 것만 남기라고 한다.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행동력을 잃지 말라는 뜻이다. 생각도 중요하지만 행동에 옮겨 실천하지 않으면 부질없음을 말한다.

그 외에도 2019년부터 시작된 나의 행동 중 하나인, 생각노트 작성하기가 있었다. 노트 한 권을 생각노트라 이름 붙이고 하루 24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실행으로 옮겼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기록하는 거다. 일주일 정도만 해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다는 말에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싶어 행동에 옮겼다. 시간을 적어가며 하니 평소같으면 그냥 넘겼을 시간도 더욱 아깝게 느끼고 촉박함과 함께 오늘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었다.

 부분 완벽주의 등 더 많은 정보들을 담은 책, 하버드 행동력 수업을 가나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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